15일부터 비필수사업장 대상

최소 내년 1월 19일까지 문닫아

가족 아니면 야외모임 2명 제한

마크 루테 네덜란드 총리 [EPA]
마크 루테 네덜란드 총리 [EPA]

[헤럴드경제=홍성원 기자]네덜란드가 14일(현지시간)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을 줄이기 위해 유럽에서 가장 제한적인 시도 가운데 하나로 이번주 엄격한 봉쇄조처에 들어간다고 말했다.

마크 루테 네덜란드 총리는 이날 TV로 방영된 연설에서 “네덜란드는 폐쇄한다”고 했다. 그는 “크리스마스를 바로 앞에 두고, 우리 결정의 엄중함을 인식하고 있다”면서“상황이 나아지기 전 이 매우 신 사과를 베어 물어야 한다”고 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유럽에서 재확산하면서 역내 국가는 연말 연휴를 앞두고 여행·사람간 접촉을 줄일 수있는 조처를 잇따라 내놓고 있다.

네덜란드는 부분적인 봉쇄조처를 시행하고 있지만, 12월 5일 성니콜라스 탄생일 이후 신규 확진자가 증가하는 추세다. AP에 따르면 이 나라의 7일간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는 11월 29일~12월 13일 기간과 견줘 거의 배 이상이다.

네덜란드의 봉쇄조처는 15일부터 시작한다. 보육시설, 체육관, 박물관, 동물원, 극장, 미용실 등 비필수사업장은 최소 내년 19일까지 문을 닫아야 한다.

야외 모임은 같은 가족 구성원이 아니라면 2명으로 제한한다. 네덜란드 당국은 가정에 초정하는 손님의 수도 2명을 넘기지 않도록 하라고 권고하고 있다. 이 규정은 크리스마스 시즌(12월 24~27일)엔 3명으로 완화된다. 학교는 16일부터 최소 내년 1월 18일까지 원격수업으로 전환해야 한다. 슈퍼마켓과 은행, 약국은 영업하게 된다.

영국도 16일부터 런던의 술집 식당 문을 닫도록 했다. 독일은 이번주부터 엄격한 봉쇄조처에 들어간다. 상점, 학교 등 모든 비필수 시설은 모두 문을 닫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