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0시 기준 누적 1만 2406명, 사망도 3명
기타 확진자 접촉 128명, 감염경로조사 중 53명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던 서울 지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3일 사흘만에 200명대로 내려왔다. 11일과 12일 확진자는 362명, 399명으로 400명대를 넘봤다.
앞서 서울시는 5일부터 오는 19일까지인 ‘천만시민 긴급멈춤’을 발표하면서 하루 확진자 수를 100명 미만으로 낮추는 게 목표라고 밝힌 바 있다.
서울시는 14일 0시 기준 코로나19 서울시 확진자는 전일 0시 대비 219명이 늘어 1만 2406명이라고 밝혔다. 이 가운데 4721명이 격리 중이며, 7573명이 완치판정을 받고 퇴원했다.
13일 검사 건수는 모두 1만 654건이다. 12일(1만 2007건) 보다 줄었다. 13일 양성률은 1.8%다.
신규 확진자 219명은 집단감염 28명, 확진자 접촉 136명, 감염경로 조사 중 53명, 해외유입 2명 등이다.
주요 집단감염은 강서구 소재 교회 관련 18명, 은평구 소재 역사관련 2명, 강서구 소재 병원관련(11월) 1명, 종로구 소재 파고다타운 관련 1명, 성동구 소재 병원 관련 1명, 노원구 의료기관 관련 1명 등이다.
강서구에서만 성석교회 18명, 병원 1명, 댄스교습소 1명 등 모두 35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강서구 누적 확진자는 956명으로 1000명대를 바라보고 있다.
성석교회 집단감염으로 인한 확진자 수는 지난 6일 교인 1명이 최초 확진된 뒤, 일주일 만인 13일에 모두 158명으로 늘었다. 13일 확진자는 교인 10명, 교인의 직장동료 3명, 교인 가족 및 지인 5명 등이다. 이와 관련해선 총 621명이 검사받았고, 양성자 외에 음성438명이며, 나머지는 검사진행 중이다.
역학조사에서 이 교회는 본당과 성가대 연습실 창문이 작아 환기가 어렵고, 새벽예배 장소는 지하에 위치해 환기가 불가능한 구조로 드러났다. 이 교회는 지난 10월 중순부터 12월 3일까지 주 4일씩, 7주간 부흥회를 진행, 밀폐된 공간에서 장시간 활동으로 비말 발생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시는 강서구와 합동 추가 역학조사를 벌여, 방역 지침 위반이 확인되면 교회에 대해 과태료 등을 처분할 예정이다.
종교시설은 정규 예배, 미사 ,법회 등은 비대면으로 실시하고 각종 대면 모임 활동 및 행사는 금지되고 있다.
경의중앙선이 오가는 은평구 수색역 집단감염 확진자는 13일 2명이 추가돼 모두 17명으로 늘었다. 13일 확진자는 역사 직원 2명이다.
13일 사망자도 3명이 발생, 서울 지역 코로나19 사망자는 모두 112명으로 늘었다. 사망자는 70대 2명, 80대 1명으로 모두 기저질환이 있었다. 이 가운데 111번째 80대 사망자는 12일 사망 뒤 13일에 확진 판정을 받았다. 112번째 사망자는 11월 24일 확진돼 12월 5일 무증상 확진자로 격리해제됐다가 10일 사망했으며, 사망 후 코로나19 검사에서 확진판정 됐다.
한편 13일 기준 수도권 감염병전담병원 병상가동율은 80.7%이고, 서울시는 89.9%다. 서울시 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은 총 69개이고, 사용 중인 병상은 64개로, 입원가능 병상은 5개다.
서울시 생활치료센터 9곳의 병상 중 즉시 가용가능한 병상은 251개다.
서울시는 시립병원 유휴지를 활용해, 서울의료원 본원에 이동병상 48병상을 설치했고, 서울의료원 강남분원에 60병상, 서북병원에 42병상을 설치할 예정이다. 이동병상은 감염병전담병상에서 치료를 마치고 회복기에 들어선 환자를 치료하기 위한 컨테이너 형 병상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