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 구독자가 2000만명이 넘는 유명 유튜버가 전 UFC챔피언 코너 맥그리거에 도전장을 냈다. 무려 5000만달러(약 545억원)의 상금을 내걸었다.
15일(현지시간) 미국 CNN방송에 따르면 유튜버 제이크 폴은 공개적으로 맥그리거에 권투 시합을 제안했다.
1분가량의 동영상에서 그는 "우리 팀은 맥그리거에 5000만달러를 제안했다"면서 "5000만달러는 (맥그리거가) 지금까지 받은 시합 제안 중에 가장 큰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당신은 나와 싸우는 걸 무서워한다"고 도발했다. 이어 "맥그리거! 당신은 권투로 한 번 졌지만 나의 권투 전적은 2대 0이다"고 말했다. 맥그리거나 2017년 플로이드 메이웨더와 권투 시합에서 패한 것을 꼬집은 것이다.
폴은 지난 1월 다른 유튜버와 경기에서 승리했으며 지난달에는 마이크 타이슨과 로이 존스 주니어와 경기에 앞서 열린 경기에서 NBA출신 네이트 로빈슨에게 KO승을 거두기도 했다.
CNN은 맥그리거와 UFC 측이 폴의 제안에 공식적인 반응을 내놓지 않았다고 전했다. 앞서 대이나 화이트 UFC 회장은 TMZ스포츠와 인터뷰에서 둘의 격돌 가능성은 없다고 일축한 바 있다.
하지만 화이트 회장은 맥그리거가 엄청난 돈을 벌기 위해 이벤트성 경기를 할 수도 있을 것이란 여지는 남겼다. 5000만달러는 '엄청난 돈'이 아닐 수 없다.
맥그리거는 MMA 전적 22승 4패로, 19승은 KO였다. 2019년 3월 UFC 은퇴를 선언했지만 지난 1월 복귀해 1라운드 40초 만에 세로니를 KO로 이겼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