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내외 불확실성 확대 영향…회사채 발행 감소
외국인 국내 채권 보유잔고 감소세
대내외 불확실성 확대로 11월 채권시장이 약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10월 8조원를 기록한 회사채 발행 규모는 지난 달 6조원대로 내려앉았다.
한국금융투자협회가 10일 발표한 ‘2020년 11월 장외채권시장 동향’에 따르면, 11월 국내 채권시장 금리는 미국 대선 불확실성 증가와 코로나19 백신 개발 소식 및 코로나19 3차 대유행 우려, 한은의 성장률 전망 상향 등으로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약세 마감했다.
11월 채권 발행규모는 금융채, 지방채, 국채 발행이 증가하면서 전월대비 1조8000억원 증가, 발행잔액은 국채, 금융채 등 순발행이 22조1000억원 증가하면서 2271조6000억원을 기록했다.
회사채 크레딧 스프레드는 캐리 수요가 증가하면서 소폭 하락했지만, 기업들의 발행 수요가 줄면서 전월대비 발행규모가 1조4000억원 줄어든 6조9000억원을 기록했다.
장외 채권거래량은 금리 상승에도 발행 규모 증가 등으로 전월대비 54조9000억원 늘어난 431조4000억원을 기록했다. 일평균 거래량은 전월대비 7000억원 증가한 20조5000억원이다.
외국인 순매수 규모는 소폭 감소하면서 보유규모가 하락했다. 외국인 국내채권 보유 잔고는 150조 2304억원으로 전월대비 4958억원 줄어들었다. 외국인의 재정거래 유인이 감소에도 순매수세는 이어졌다. 외국인은 국가 신용등급 대비 높은 금리, 환율 하락 등의 요인으로 국채 1조5000억원, 통안채 9000억원 등 총 3조원을 순매수했다.
CD 발행금액은 시중은행과 지방은행의 발행 증가로 전월대비 3550억원 증가한 총 2조 1000억원(총 23건)이 발행됐다.
김유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