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정상화 추진 지연 우려”
산업은행은 한국지엠(GM) 노조가 부분파업 등 쟁의행위로 생산차질 발생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것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한다고 6일 밝혔다.
산은은 이날 보도자료를 배포해 “현재 한국GM은 미국을 중심으로 한 수출물량 확대와 트레일블레이저 생산 및 추가 신차 개발 등 경영정상화 기반 마련을 위해 매우 중요한 시기를 보내고 있으나, 매년 반복되는 노사갈등과 이로 인한 생산차질로 한국GM 경영정상화 추진이 지연되고 있다”며 “산업은행은 2대주주로서 심각히 우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산은은 이어 “자동차 산업의 급격한 패러다임 변화가 이루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노사 양측이 서로 양보하여 조속한 임단협 합의로 경영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코로나 위기 속에서 한국지엠의 경영정상화 실행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앞서 한국GM 노조는 임금·단체협약 협상을 둘러싼 사측과의 갈등으로 또다시 6일·9일·10일 등 사흘간 부분 파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이에 한국GM 사측은 6일 부평공장 투자 계획을 보류하기로 대응하는 등 강대강 대치를 벌이고 있다.
이동걸 산은 회장은 지난 9월 기자간담회에서도 불필요한 노사갈등의 개선을 촉구하면서 한국GM 노조를 정면으로 비판하며, 임금단체협상을 다년제로 늘리고 호봉제를 개선해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김성훈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