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헌 “제재심, 연내 시작”
종합검사 中 하나도 조만간
[헤럴드경제=홍석희 기자]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라임펀드를 판매한 신한은행과 우리은행에 대한 제재 절차를 늦어도 다음달 중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윤 원장은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2020 서울국제금융컨퍼런스'에 참석한 뒤 기자들을 만나 “제재심 실시까지에는 시간이 조금 걸릴 것 같다”면서 “그래도 12월 중에는 가능하면 시작해야 하지 않겠나 싶다”고 말했다.
금감원은 지난 10월 중순께 신한은행과 우리은행에 현장검사 결과를 토대로 한 검사의견서를 전달했다. 금감원은 이달초 두 은행으로부터 의견서에 대한 이의신청을 받아 다음달부터 제재심을 시작하겠다고 밝힌 셈이다.
금감원은 지난 6월 두 은행에 대한 현장조사를 실시했으나 하나은행에 대한 현장조사는 실시치 못했다. 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세지면서 현장조사가 자칫 코로나19 확산 경로가 될 가능성이 있다는 판단 때문이었다.
금감원은 10월 초께부터 하나금융지주 및 하나은행에 대한 종합검사를 실시중인데 하나은행에 대한 라임펀드 판매 관련 조사도 병행하고 있다. 금감원 고위 관계자는 “라임펀드에 대한 검사 의견서를 하나은행측에 보낼 예정이다. 다만 종합검사는 끝이 난 뒤에 검사의견서가 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라임사태’는 라임자산운용의 1조6000억원대 규모 사모펀드가 환매 중단 된 사안다. 증권사 중엔 신한금융투자가 총 3248억원을 판매해 규모가 가장 크고, 대신증권 1076억원, KB증권 681억원 수준이다. 은행 중에서는 우리은행이 3577억원, 신한은행 2769억원, 하나은행 871억원 등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