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표 진행 중인 모든 주에서 승리해야 재선 가능

[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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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손미정 기자] 민주당 대선 후보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주요 경합주인 위스콘신과 미시간에서 잇따라 승리를 확정지으면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재선 가능성도 급격히 줄어들고 있다.

4일(현지시간) 바이든 전 부통령은 이들 두 지역에서의 승리로 각각 10명, 16명의 선거인단을 추가, 현재까지 총 264명의 선거인단을 확보했다. 당선을 위한 매직넘버인 선거인단 270명을 확보하기까지 남은 수는 6명이다. 반면 트럼프 대통령은 지금까지 총 214명의 선거인단을 확보, 56명이 넘는 선거인단을 추가로 확보해야하는 상황이다.

아직 승자를 확정하지 못한 주로는 펜실베이니아(선거인단 20명), 조지아(16명), 노스캐롤라이나(15명), 네바다(6명), 알래스카주(3명)가 남아있다.

바이든 전 부통령의 경우 배정된 선거인단 수가 가장 적은 네바다에서만 승리를 가져와도 당선이 가능하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현재 승리가 유력시 되는 알래스카에서 승리한다고 가정했을 때도 여전히 53명의 선거인단이 추가로 필요하다. 즉 남아있는 모든 주에서 승리하는 것만이 유일하게 남은 승리 공식인 셈이다.

뉴욕타임스(NYT)는 애리조나에서 바이든 전 부통령이 승리했다는 발표가 나기 전 “트럼프 대통령이 이길 길은 아직 남아있고, 아예 불가능 하지도 않다”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연임할 길은 2016년 근소한 차이로 승리한 펜실베이니아를 붙잡고 조지아와 노스캐롤라이나를 유지하며 애리조나나나 네바다를 이기는 것”이라고 전했다.

같은날 월스트리트저널(WSJ)도 “트럼프 대통령이 승리할 수 있는 경우의 수는 이제 단 하나”라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