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은아 의원 주도 '명불허전' 참석

금태섭 전 의원. [연합]
금태섭 전 의원. [연합]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금태섭 전 의원이 18일 국회에서 열리는 국민의힘 초선 의원 모임 '명불허전 보수다'에 연사로 참석한다. 더불어민주당에서 탈당한 후 사실상 첫 정치적 행보로 국민의힘 초선 의원들과의 만남을 택한 것이다.

금 전 의원은 이날 공개 강연을 한 후 참석 의원들과 비공개 토론도 가질 예정이다.

초선 의원들의 공부 모임으로 시작한 명불허전은 그간 대권 잠룡인 원희룡 제주지사와 오세훈 전 서울시장, 야권의 유력인사인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정병국 전 의원 등을 강연자로 초청했다. 오는 25일에는 유승민 전 의원의 강연도 있을 예정이다.

20대 국회에서 배지를 단 금 전 의원은 지난달 21일 민주당을 탈당했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를 대놓고 반대하는 등 여권 주류인 친문(친문재인)과 각을 세운 그의 탈당은 정치권의 파장을 일으켰다. 특히 내년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앞서 내린 결정인 만큼 시기적으로 다양한 해석이 나오기도 했다.

허은아 국민의힘 의원. 오른쪽은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 [연합]
허은아 국민의힘 의원. 오른쪽은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 [연합]

금 전 의원은 큰 의미 부여는 자제하고 있지만, 이번 일정을 시작으로 향후 그의 행보가 선거판에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을 지 주목된다.

한편 금 전 의원은 이에 앞서 오는 14일 범여권 군소정당인 시대전환이 진행하는 정치학교에서 강연도 한다. 조정훈 시대전환 의원의 초청으로 이뤄진 일정으로 수강생 30여명을 대상으로 비공개로 진행한다.

금 전 의원은 '나는 왜 정치를 하는가'를 주제로 자신의 정치 경험과 소회 등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