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영서 베이징 특파원]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사진)가 칭화대 경제관리학원(SEMㆍ한국의 경영대학원에 해당)의 자문위원회 위원에 선정됐다.

페이스북이 차단된 중국에서 사업기반을 확장하려는 사전정지 작업의 하나로 해석된다고 블룸버그통신이 전했다.

21일 블룸버그통신은 저커버그 CEO가 지난 20일 칭화대학교 경영학석사(MBA) 과정인 칭화대 경제관리학원의 자문위원으로 선정됐다고 보도했다.

동시에 칭화대측은 IBM의 지니 로메티 CEO, 안호이저인베브의 카를로스 브리토 CEO도 자문위원으로 임용했다.

이들은 이번 주말에 열리는 자문위원회 회의에서 만남을 가질 예정이다.

저커버그 CEO는 자문위원회 참석차 베이징을 방문, 중국내 광고협력 파트너와 중국시장을 잘 아는 전문가들과도 만남을 가질 예정이다.

블룸버그통신은 저커버그 CEO가 칭화대 경제관리학원 자문위원회에 이름을 올린 것은 중국시장 내 페이스북의 영향력을 강화하기 위한 경영전략과 맞물린다고 분석했다.

중국은 미국과 캐나다보다 훨씬 빨리 성장하는 지역이나 중국 당국은 지난 2009년 페이스북의 웹사이트를 차단했다.

이에 페이스북은 홍콩을 통해 온라인 광고를 진행하는 우회적 방식으로 중국내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블룸버그는 “아시아는 미국, 캐나다보다 페이스북 사용자 증가속도가 더 빠르다”면서 “일부 중국인들은 국가 통제를 벗어나 소셜네트워크에 접근할 수 있는 방법을 찾고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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