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스포츠팀= 남화영 기자] 개그맨 김구라 씨가 만든 유튜브 채널 ‘김구라의 뻐꾸기골프TV’가 구독자 15만4천명을 돌파했다. 지난 1월8일에 처음 개설해 올린 영상 수는 42편에 불과하지만 구독자는 파죽지세 늘었다. 골프관련 25일자 유튜브 채널의 독자수를 점검한 결과 국내 1위는 여전히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시메트라투어 출신의 에이미 조의 ‘Golf with Aimee’가 32만8천명으로 선두를 달렸다. 그 뒤를 JTBC골프가 구독자 25만7천명으로 따르고 있었다. 하지만 올 들어 가장 빠르게 독자수를 넓히는 채널은 김구라, 홍인규와 같은 개그맨들이 만드는 영상들이다. 뻐꾸기 골프에는 친분이 있는 김국진, 김홍국, 김종민 등 연예인들이 매번 게스트로 등장해 마치 리얼 다큐멘터리를 촬영하듯 필드 라운드를 한다. 한 때 프로 골프 테스트를 볼 정도로 뛰어난 실력을 가진 김국진이 나왔던 1주일전 영상은 172만회를 기록했다. 왠만한 지상파 TV 프로그램의 구독자를 넘는다. 따라서 영상에 각종 PPL은 물론 광고가 따라붙는다.
개그맨 홍인규 씨는 지난해 1월17일에 ‘홍인규골프TV’ 채널을 개설한 이래 131개의 영상을 올렸는데 이날까지 구독자 수는 13만6천명이었다. 1년 반 만에 인기 채널로 성장하면서 종종 게스트로 나오던 변기수까지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 변기수골프TV를 만들었다. 최근 급상승하는 채널은 골프 교습계의 대표주자인 임진한 프로가 만드는 ‘임진한클라스’다. 지난 6월30일 개설해 지금까지 21편의 영상을 올렸는데 독자는 4.42만명으로 늘었다. 여기서도 최병서에 이어 최근 신동엽 등의 개그맨이 게스트로 등장해 재미난 입담과 함께 레슨을 버무린다. 선수들의 채널도 활발하게 독자를 늘렸지만 정규 대회가 시작되면서 올라오는 신규 영상수는 줄고 있다. 최나연이 운영하는 ‘나연이즈백 Lpga Na Yeon Choi’ 채널은 지난해 말 개설해 영상수 43개에 독자는 9.12만명이다. 그동안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대회에 나가지 않으면서 영상을 만들었던 최나연은 미국으로 가서 대회에 출전할 계획이다.
‘박인비 인비리버블 Inbeelievable’을 운영하는 박인비는 지난주 스코틀랜드의 AIG여자오픈에 출전하고 이번주 월마트NW아칸소 오픈에 출전하는 등 투어로의 복귀에 들어갔다. 세계 여자 골프 랭킹 1위 고진영이 지난해 9월말에 개설한 채널 ‘고진영고진영고 Golfer Jin Young Ko’도 41개까지 영상을 올리고 구독자 2.86만명을 채운 뒤로는 투어로의 복귀에 더 신경쓰고 있다. LPGA투어에서는 본격적으로 매주 이어지는 대회가 펼쳐지고 또한 메이저 대회들이 연달아 열리기 때문이다. 현재까지 독자수가 10만명을 넘긴 국내 골프 유튜브 채널은 SBS골프까지 10개에 이른다. 독자수 5만명을 넘는 채널은 26개에 이른다. 해외 골프채널 중에는 릭 실즈의 ‘Rick Shiels Golf’가 25일까지 120만명의 구독자로 세계 최고를 자랑한다. 미앤마이골프(‘Meandmygolf’)는 68.5만명의 독자수를 가졌다. 1만7347개로 세계 최다 영상을 올리는 PGA투어는 59.3만명으로 독자층을 넓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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