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프로야구 퍼시픽리그 파이널스테이지 5차전 4타수 1안타

‘우승 1승’ 소프트뱅크, 니혼햄과 3승3패…20일 6차전서 판가름

[헤럴드경제]‘빅보이’ 이대호(32ㆍ소프트뱅크 호크스)가 일본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5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이어갔다.

이대호는 19일 일본 후쿠오카 야후오크돔에서 열린 니혼햄 파이터스와 퍼시픽리그 클라이맥스시리즈(CS) 파이널스테이지 5차전에 4번타자ㆍ1루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일본 진출 3년 만에 처음 포스트시즌 무대를 밟은 이대호는 이날까지 열린 5경기에서 모두 출루에 성공했고 타율 0.353(17타수 6안타)으로 활약 중이다.

하지만 소프트뱅크가 4-0의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연장 혈투 끝에 역전패하며 일본시리즈 진출 확정에는 실패했다.

이대호는 2회말 선두타자로 등장해 니혼햄 선발 오타니 쇼헤이의 시속 151㎞짜리 직구를 잡아당겨 좌전안타를 쳤다.

이대호가 포문을 열자 마쓰다 노부히로의 좌전안타와 나카무라 아키라의 몸에 맞는 공으로 만루 기회를 잡고, 요시무라 유키의 2타점 2루타로 선취점을 얻었다.

소프트뱅크는 이마미야 겐타의 좌전적시타와 야나기타 유키의 1루 땅볼로 2점을 더 뽑았다.

하지만 7회 2사 1ㆍ3루에서 니혼햄 오노 쇼타에게 2타점 2루타와 니시가와 하루키에게 1타점 3루타를 맞아 3-4까지 추격당했고 8회에는 나카다 쇼에게 솔로포를 내줘 4-4 동점을 허용했다.

이 사이 이대호는 3회와 5회 삼진, 8회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고 소프트뱅크 타선도 침묵했다.

결국 연장전에 돌입했고 니혼햄이 11회초 2사 만루에서 나카시마 다쿠야가 2타점 우전적시타를 작렬해 6-4로 역전했다.

이대호는 11회말 선두타자로 나섰지만 우익수 뜬공에 그쳤고 소프트뱅크는 4-6으로 무릎을 꿇었다.

퍼시픽리그 정규시즌 우승을 차지하며 1승을 안고 파이널시리즈를 시작한 소프트뱅크는 우승 프리미엄 1승을 포함해도 3승3패로 니혼햄과 맞서 20일 후쿠오카 야후오크돔에서 열리는 6차전에서 일본시리즈 진출권을 놓고 니혼햄과 ‘마지막 승부’를 펼치게 됐다.

한신은 이미 요미우리를 꺾고 일본시리즈에 선착했다. 소프트뱅크가 6차전에서 승리하면 사상 최초로 일본시리즈에서 한국인 투타 대결이 성사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