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수 취약지역 469곳 사전 점검

펌프차 활용한 기동순찰도 강화

서울시 소방재난본부 관계자들이 침수 취약지역 사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서울시 제공]
서울시 소방재난본부 관계자들이 침수 취약지역 사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서울시 제공]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오는 10월31일까지 여름철 풍·수해 대비 긴급구조대책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이 기간 동안 풍·수해 선제적인 대응을 위해 침수 취약지역 469개소에 대한 사전점검을 실시하고, 펌프차를 활용한 기동순찰도 강화한다.

풍·수해 위기 단계별로 ‘풍·수해 비상상황실’이 운영되고, 긴급구조통제단 가동으로 긴급대응에 나선다.

최근 풍·수해 사고사례로 지난해 9월 집중호우로 도림천 구로교 아래 급류에 휩쓸린 70대 시민 1명을 구조했으며, 도림천 신대방역 아래에서 자전거도로에서 보행 중 급류에 고립된 80대 시민 1명을 구조한 바 있다. 또 지난 2018년 8월에는 노원구 중랑천변 월릉교 아래 동부간선도로가 침수되는 바람에 이곳을 지나던 차량이 침수돼 3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사고도 있었다.

이처럼 최근 3년간 풍·수해 관련 현장 활동은 총 2947건으로 연도별로 2017년 326건, 2018년 295건, 2019년 2326건 등이며 배수지원은 1248건에 1044톤을 처리했다.

지난해의 경우 서울지역은 예년에 비해 강풍 피해가 많았고, 특히 호우경보 발효일수가 2018년 2회 대비 2019년 4회로 2배로 증가했던 탓에 건물외벽 붕괴 등에 대한 안전조치가 많이 발생했다.

시 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풍·수해 대비 도심 붕괴사고에 신속한 대응체계를 구축하기로 하고 29일 금천구의 아파트에서 ‘붕괴사고 대비 특별구조 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집중 호우 시 도심에서 건물외벽 붕괴사고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이에 대한 대비를 강화하기 위해 특별구조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신열우 서울소방재난본부장은 “여름철 도심 풍·수해 신속대응을 통해 시민안전에 빈틈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