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윤장현 광주시장은 광주은행을 인수한 JB금융지주에 대해 “지역민의 자부심과 역사적 헌신, 공동체의 가치를 중히 여기는 태도와 통찰력을 갖고 경영에 임해달라”고 당부했다.윤 시장은 13일 시청 5층 브리핑룸에서 ‘광주은행 JB금융지주 편입’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윤 시장은 이날 광주은행의 JB금융지주의 종속회사 편입에 대해 “광주은행은 1968년 광주·전남지역의 대표 지방은행으로 창립된 이후 46년만인 10월 1일부로 전북에 본점을 둔 JB금융지주의 종속회사로 편입돼 주인이 바뀌었다”고 말했다.윤 시장은 “광주은행의 성장 배경에는 자치단체의 금고 역할 제공과 지역경제발전과 지역 중소기업육성을 위한 직원, 지역민과 중소상공인, 지자체의 향토 은행에 대한 사랑과 헌신에 힘입은 바가 절대적이었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 해 이뤄진 광주은행 매각은 광주은행의 지역공헌에 대한 중요성을 고려 할 때 지역민 입장에서는 너무 아쉽다”며 “은행규모로 만 보면 광주은행의 절반을 약간 넘는 전북은행이 모태인 JB금융지주에 지배권이 넘어갔기 때문이다”고 덧붙였다. 윤 시장은 “지역 환원은 이뤄지지 않았어도 경남지역에서는 이번 10월14일까지 ‘경남은행인수 추진위원회’를 유지하는 지구성을 보이고 있고, 일찍이 지역 환원을 위해 100만 여명의 도민들이 서명하고 지역상공인, 학계, 노동조합, 시군과 정치인들이 한마음이 되어 1년여 동안 치열하게 노력한 바가 있다”며 “이것은 광주은행 매각과정에서 우리지역이 보인 협력과 의사소통 부족과 비교되고 이런 차원에서 우리는 경남지역에서 경남은행 매각 이후 보이는 동향에도 관심을 갖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광주은행을 너무 쉽게 인수한 JB금융지주가 혹시 지난 인수과정에서 경험한 광주·전남의 대응과정에서의 일시적인 준비 부족을 잘못 판단해 지역민의 자부심을 존중하지 않고 일반적인 인수합병 논리를 갖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도 있기 때문이다”고 강조했다.
popnews@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