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 게임사의 기막힌 반전 모 게임사가 최근 내놓은 신작으로 인해 주가가 상승세를 타고 있습니다. 그간 이 회사는 자사의 색깔을 살려 개성있는 게임을 줄곧 출시해왔는데요. 개성이 강한 탓인지, 완성도가 부족한 탓인지 항상 기대를 품게 만들다가 정작 출시가 되고 나면 시장에서 외면을 받기 일쑤였답니다. 이처럼 비슷한 이슈가 지속되다보니 이번에 내놓은 신작에 대해서는 대다수가 '또 나와? 지치지도 않나봐'라고 비웃었는데요. 그렇다보니 바닥을 치고 있던 이 회사 주식에 무관심할 수 밖에요. 하지만 게임이 연일 인기 상한가를 치면서 분위기가 반전됐습니다. 연속 상한가에 매일 회사로 걸려오는 주주들의 전화로 회사 관계자가 쉴 틈이 없다는데요. '늘상 양치기 소년 취급을 당하다 순식간에 반전드라마의 주인공이 된 셈이네요.'

#. 게임 성공 작명에 달렸다?! 하루에도 수십개의 신작 모바일게임들이 출시되면서 개발사들은 어떻게든 자사가 개발한 타이틀을 독보이기 위해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이런 개발사들의 심리를 파고들어 게임명을 지어주겠다는 온라인 작명소까지 등장했다는 소식입니다. 단순히 게임명을 멋있게 작명하는 것이 아니라, 사용자들의 모바일게임 검색, 최고 매출 상위 게임명 분석 등 나름 과학적인 방법으로 작명을 시도하고 있답니다. 예를 들어 '삼국지', '히어로' 등과 같은 이용자들이 자주 검색하는 단어와 게임의 특색을 보여줄 수 있는 단어를 혼합해서 타이틀명을 지어준다는데요. 게임 작명 금액은 50만원으로 웬만한 사람 이름보다도 비싼 가격을 받고 있답니다. 몇몇 업체들이 게임 작명을 시도했지만, 아직까지는 큰 성과를 보지 못했다고 합니다. 어려운 상황에서도 지푸라기라도 잡겠다는 심정은 이해하지만, 작명보다는 게임성이 더 중요하지 않을까합니다. #. 근엄한 대표님의 샤우팅 게임업계에서도 음료나 과자 등 다른 제품을 이용한 마케팅기법이 자주 사용되고 있습니다. 예전 모 게임사 마케팅 팀에서 있었던 일이라는데요. 한 게임사의 대표님은 근엄한 분위기와 차분한 말투로 유명하셨다는데요. 이 게임사의 마케팅 담당자가 유명 고래맛과자와의 협업을 위해 미팅을 진행할 예정이었다고 합니다. 그러다 여차저차해 미팅이 불발됐답니다. 그 이유로 처음 고래맛과자로 잡혔던 마케팅 협업이 글쎄 소라맛과자로 급변경됐다고요. 이날 그 근엄하기로 유명한 대표님께서 "아니! 그래서 고래맛과자가 소라맛과자가 됐다는건가!"하고 호통을 치셔서 담당자의 간담이 서늘했다고 하네요. 대표님도 소리치게 한 고래맛과자의 위엄, 다음부터 미팅은 철저히 해야할 것 같습니다.

* <기자방담> 코너는 현장에서 발품을 파는 기자들이 전하는 생생한 가십 모음입니다

편집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