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부, 지난 24일 인가…일부 생산라인에 적용
변속기 부문 주 8시간ㆍ출고센터 주 10시간 추가
[헤럴드경제 정찬수 기자] 현대자동차가 최근 고용노동부의 특별연장근로를 인가받아 주 52시간을 넘어선 추가 근무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29일 고용부에 따르면 고용부 울산지청은 현대차 울산공장이 제출한 특별연장근로 신청을 지난 24일 인가했다. 현대차 노동조합도 동의했다.
이번 고용부의 특별연장근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위기 극복을 위해 완성차 업계가 생산량을 대폭 늘릴 수 있는 돌파구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중국산 부품 조달 차질로 연기됐던 생산량도 비약적으로 늘릴 수 있게 됐다. 부품 수급 차질로 공장 문을 닫았던 지난 2월과 확연하게 대비되는 모습이다.
추가 근무는 주문이 몰린 제네시스 세단 ‘G80’과 SUV ‘GV80’, 현대차 ‘팰리세이드’ 등 일부 모델과 연계된 부문에 집중됐다. 세부적으로는 기존 52시간에 더해 변속기 부문은 주 8시간, 출고센터는 주 10시간의 추가 근무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대차 관계자는 “현재 추가 근무는 수요가 몰린 생산라인에 집중돼 주 64시간에 약간 못 미치는 수준”이라며 “전체 생산공장에 대한 특별연장근로는 논의된 바 없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