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성 회복ㆍ관광 자원화 방안 마련

[헤럴드경제=이진용 기자]서울시는 이르면 이번주에 국토교통부 주관으로 한강개발 종합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발주한다고 13일 밝혔다.

서울시와 문화체육관광부, 국토교통부는 최근 한강개발 종합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위해 업무협약을 맺고 준비를 마쳤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주나 다음주에 ‘한강 자연성 회복과 관광 자원화를 위한 종합계획 수립연구 용역’을 발주할 예정”이라며 “국토연구원과 문화관광연구원, 서울연구원이 담당 컨설팅을 진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컨설팅의 주요 내용에는 ▷한강의 자연성ㆍ생태환경 유지 및 복원 ▷한강의 자연ㆍ역사ㆍ문화에 기반한 관광자원화 등이 담겼다.

지난달 1일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박원순 서울시장이 만나 한강 개발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기로 했을 때, 각각 방법론이 달라 논란이 일 것으로 예상됐으나 이를 해소하기 위한 장치가 마련된 것으로 풀이된다.

당시 박 시장은 자연성 회복을 전제조건으로 내세운 반면 최 경제부총리는 관광자원화에 집중했다.

실제로 시 관계자는 “애초 컨설팅 이름에는 ‘자연성 회복’이란 문구가 없었지만 서울시가 문구 명시를 강하게 주장했다”며 “‘자연성 회복’과 ‘관광 자원화’를 모두 추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한강 접근성의 획기적 개선 ▷한강 및 주변지역의 공간이용 활성화 등에 대해서도 연구한다.

시 관계자는 “11개월 정도 소요되는 이번 용역에 모두 20억원을 투입한다”며 “문화체육관광부와 국토교통부가 각각 9억원, 서울시가 2억원을 부담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