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주관 K-도심 항공교통 협의체 업계 대표
美 오버에어와 개인항공기 '버터플라이' 개발
2029년까지 일반인 대상 서비스 지역 확대
[헤럴드경제 김현일 기자] 한화시스템은 24일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한국형 도심 항공교통(K-UAM·Korea Urban Air Mobility)’ 사업 협의체인 ‘UAM 팀 코리아(Team Korea)’에 업계 대표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날 ‘UAM 팀 코리아(Team Korea)’ 발족식에 참석한 한화시스템은 앞으로 신규과제 발굴 및 참여주체 간 협업을 통해 ‘한국형 도심 항공교통’ 산업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7월 국내 최초로 도심 항공교통 시장에 진출한 한화시스템은 개인항공기(PAV) 개발 선도기업인 미국 오버에어사에 약 300억 원을 투자하고, 핵심 엔지니어를 현지에 파견해 ‘버터플라이’ 기체 개발 전 과정에 참여 중이다.
‘버터플라이’에는 한화시스템의 센서·레이다·통신 및 항공전자 기술 등이 적용될 예정이다. 고속충전으로 연속 운항이 가능하고, 최고 시속 320Km로 서울에서 인천까지 약 20분 만에 이동이 가능하다.
운임료도 ‘K-UAM 로드맵’에서 예측한 것처럼 모범택시 비용 대비 큰 차이가 없는 수준이어서 경쟁력을 충분히 갖출 것이란 전망이다.
소음 수준은 헬리콥터보다 15데시벨(dB) 이상 낮아 도심용 모빌리티 서비스에 최적화된 기체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화시스템은 향후 기체 개발뿐만 아니라 지상 인프라, 운항 서비스 분야까지 단계적으로 사업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오는 2026년부터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UAM 운항 시범 서비스를 추진하고, 2029년까지 점차적으로 서비스 지역을 확대해 상용화할 예정이다.
이와 별도로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주관 ‘미래형 자율 비행 개인 항공기(OPPAV) 기술 개발’ 과제에도 참여해 비행 안전을 위한 기체의 핵심장비인 ‘비행제어 컴퓨터(Flight Control Computer)’를 개발하고 있다.
김연철 한화시스템 대표이사는 “UAM 산업 선행 진출로 보유한 경험과 기술을 바탕으로 국내 UAM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국내외 유수 기업들과 협력관계를 더욱 확대하며 전방위적인 사업기회를 발굴해 ‘Global UAM Solution Provider’로 도약할 것이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