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경북영주 지역의 문화재인 윤세겸 청덕 선정비가 행정복지센터로 이전됐다.
영주시 부석면은 23일 조선시대 순흥부사 윤세겸(尹世謙, 1668~1749)의 선정과 애민정신을 기린 청덕 선정비 이전 복원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선정비는 윤세겸이 1727년(영조3년) 순흥부사로 부임해 5년간 재직하면서 선정(善政)을 베풀다 이임하자 주민들이 부석면 동구(洞口)에 세웠다고 전해진다.
이후 부석면 동구(현재 행정복지센터 소재지)가 개발되면서 선정비가 옛)부석면사무소 뒤편으로 옮겨져, 수년간 잡목 숲에 가려진채 방치돼 이전의 목소리가 높았다.
남기욱 부석면장은 “윤세겸 청덕 선정비는 지역사의 한 장면을 담고 있는 귀중한 유물이며 소중히 간직해 후손에게 전해줄 지역의 문화재다”며 “지역 주민들의 자발적인 노력으로 소중한 문화유산이 이전 복원된 만큼 철저한 관리로 지역의 자랑이 되도록 하겠다”고말했다.
순흥부사 윤세겸(尹世謙) 의 본관은 해평(海平), 자는 여익(汝益), 호는 승옹(繩翁)이다.
1712년(숙종 38) 의금부도사, 한성부 판관을 역임하고 1722년(경종 2) 순흥부사, 성주목사 등에 부임해 흉작이 들어 배성들이 굶주림과 기근에 시달리자 구휼정책을 펼쳐 칭송을 들었다.
1744년(영조 20) 통정대부로 승진, 동지돈녕부사에 임명됐다. 81세인 1749년 병으로 사망했다.
한편 이날 이전 복원 행사는 부석면발전협의회가 주관해 부석면 기관단체장, 발전협의회 회장단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ks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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