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경북 예천군이 2022년 U-20 아시아 주니어 육상경기선수권대회 개최지로 선정됐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24일 예천공설운동장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42억 아시아를 대표하는 청소년 육상의 대축제인 ‘2022 아시아 주니어 육상선수권대회’ 개최지가 예천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이날 발표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 경북도의회 도기욱·안희영 의원, 김하영 경북도체육회장, 대한육상연맹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 대회는 아시아육상연맹 주최, 대한육상경기연맹·예천군조직위원회가 공동 주관한다. 2022년 6월 중 나흘 동안 예천군 공설운동장 일원에서 열린다.
U-20 아시아 주니어 육상경기선수권대회는 태국에 본부를 둔 아시아 육상연맹이 1986년 인도네시아·자카르타에서 처음 개최됐으며, 2년 주기로 짝수 연도에 치러진다.
아시아 육상의 10년을 책임질 재목을 발굴하는 아시아 최대 권위의 대회이다.
2018년 대회는 일본 기후에서 열렸고 올해 태국 방콕 대회는 코로나19로 취소됐다.
우리나라에서 이 대회가 열리는 것은 처음으로 예천이 단독 응모했다.
2022년 예천 대회에는 45개국 1천500여 명의 선수 및 임원진이 참여, 22개 종목에서 경기를 펼칠 예정이다.
이번 대회 유치로 '육상의 메카'라 불리는 예천군이 한국 육상은 물론 아시아 육상의 중심지로 새롭게 발돋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역경기 활성화 및 대외 인지도 제고 등의 효과도 예상된다. 앞서 군은 이번 대회 유치를 위해 지난해부터 대한육상연맹 및 아시아육상연맹 관계자와 긴밀하게 접촉해 왔다.
올들어 지난 1월 12일부터 사흘간 태국 아시아육상연맹 본부를 방문, 연맹 부회장 및 사무총장을 만나 대회 유치의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특히 이번 대회에 북한 선수단 참여 여부도 관심을 끈다.북한 선수단이 참여할 경우 경색국면을 맞고 있는 남북관계에 하나의 돌파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회 개최에 앞서 군은 공설운동장 리모델링부터 국내 리허설 대회 개최, 대회준비 조직위원회 구성 등 준비에 만전을 기할방침이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이번 대회유치 성공은 지난해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NFC) 유치 실패로 인한 어려움을 딛고 신중을 기해 오랜기간 동안 치밀히 준비해 온 결과다"며 성공적인 대회를 위해 온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오후 예천공설운동장 회의실에서 열린 대회 유치 성과 보고회에서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해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ksg@heraldcorp.com
(본 기사는 헤럴드경제로부터 제공받은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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