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견, 훈련센터서 16주 훈련 뒤 투입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 경찰견종합훈련센터(이하 훈련센터)가 설립 계획을 세운 지 8년 만에 문을 열었다.
경찰인재개발원(이하 개발원)은 지난 11일 경찰 최초의 경찰견과 운용 요원의 전문 양성·교육 기관인 훈련센터가 신축 개소식을 진행하고 운영에 들어갔다고 13일 밝혔다.
대전 유성구에 새로 지은 훈련센터는 관리동, 견사동, 실내훈련동, 야외훈련장 등을 갖췄다. 관리동(1306㎡·약 395평)에는 훈련 업무를 총괄하는 행정실과 경찰견 치료를 위한 진료실을 갖추고 있다. 견사동(1115㎡·약 337평)은 총 80마리의 경찰견을 수용할 수 있다.
실내훈련동(1675㎡·약 507평)과 야외훈련장(1980㎡·600평)은 환경 적응 훈련, 인지 훈련 등 경찰견의 분야별(폭발물·수색·마약 등) 훈련 환경 시설을 갖추고 있다. 경찰견들은 이곳에서 16주간 훈련이 끝나면 국가 중요 시설과 다중 이용 시설에 투입돼 폭발물 탐지, 범죄·수사, 마약 탐지 임무를 맡게된다.
개발원 관계자는 “대한민국 최초로 훈련센터가 신축됨으로써 체계적인 경찰견 양성으로 원활한 경찰견 수급이 가능해졌다”며 “앞으로 지속적인 활용 분야 확대, 국내외 협력 네트워크 구축, 최첨단 시스템과 첨단 장비의 도입과 추진을 통해 경찰견과 운용 요원의 양성·교육과 연구의 중심지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경찰에서는 체계적 경찰견 양성을 위해 2011년 개발원 교무과 소속으로 훈련센터 신설을 추진, 올 상반기에 건립을 마무리했다.
앞서 경찰은 1973년 ‘수사견이라는 이름으로 경찰견 13마리를 최초로 도입했다. 현재 전국 13개 경찰특공대에서 경찰견을 수사에 활용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