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투어는 전세기를 통해 여름 시즌에 선수와 캐디를 이송하기로 했다.
PGA투어는 전세기를 통해 여름 시즌에 선수와 캐디를 이송하기로 했다.

[헤럴드경제 스포츠팀= 남화영 기자] 오는 11일 밤(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포트워스 콜로니얼CC에서 재개하는 찰스슈왑챌린지(총상금 750만 달러)를 개막하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가 여름 시즌까지 선수와 캐디를 전세기로 실어나르기로 했다. 골프닷컴은 9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퍼진 뒤 3개월 만에 대회를 재개하면서 PGA투어가 선수들의 안전과 방역 대책을 위해 특별 조치를 실시한다고 소개했다.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등 세계 정상급 선수들은 자가용 비행기를 이용해 골프장을 오가지만 그렇지 못한 대다수의 선수들은 개별적으로 항공편을 이용해야 한다. 매주 미국 전역을 오가며 대회가 이어지는 만큼 PGA투어는 점보 제트기를 동원해 선수와 캐디들을 위한 편의를 높이기로 한 것이다. 이번주 텍사스주 포트워스에서 대회를 마치면 다음주 목요일부터 사우스캐롤라이나주 힐턴헤드 하버타운골프링크스에서 RBC헤리티지(총상금 710만 달러)가 열린다. 이후 25일부터 나흘간 코네티컷주 크롬웰의 TPC 리버 하이랜드로 옮겨 트래블러스챔피언십(총상금 740만 달러), 7월2일부터 5일까지 미시건주 디트로이트 디트로이트 골프클럽에서 로켓모기지클래식(총상금 750만 달러)가 줄줄이 열린다. 전세기로 선수들을 이송하는 PGA투어는 다음과 같은 운영 원칙을 밝혔다. 총 정원 170명인 항공기를 이용하되 정원의 64%인 114명이 탑승하도록 한다. 수요일까지 선착순으로 응모하는 선수 58명에 캐디 한 명씩 좌석이 배정된다. 항공료는 PGA투어와 챔피언스투어 선수는 1인당 600달러, 2부투어인 콘페리투어 선수와 모든 캐디들의 항공료는 절반인 300달러다. 선수들이 앉는 좌석에는 차이가 있다. 대회에서 우승하는 선수와 그의 캐디는 일등성을 차지하게 된다. 또한 페덱스컵 랭킹 상위에 드는 선수들은 좌석 배치에서 배려한다. 낮은 랭킹 선수들은 좌석에서 밀린다. 캐디들의 좌석은 선수의 순위에 따라 결정된다.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탑승 하루 전에 코로나19 테스트에서 음성 판정을 받아야 한다. 투어측은 토요일 오후에 검사를 할 예정이고, 양성 판정이 나오면 탑승할 수 없다. 비행기는 대회가 끝난 다음주 월요일 아침 8~10시 사이에 이륙하고, 알콜 음료는 허용되지 않는다. 이동 중의 음식도 최소화한다. 기내에서 선수와 캐디들은 마스크 착용은 의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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