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정아 기자] 국회 국방위원회 국감장에서 새누리당 의원들이 ‘험담쪽지’를 주고받은 데 대해 새누리당 이완구 원내대표가 ”국민 여러분과 새정치민주연합 의원들에게 송구스럽다“고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10일 오전 새정치연합 우윤근 원내대표 취임 축하 인사를 전하는 자리에서 ”다시 한번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이 같이 말했다.
앞서 우 원내대표가 “(저는 어제) 품격있는 댜앙이 되겠다고 했다. 모 상임위에서 상대방 의원에 대한 쪽지가 오간 건 존경하는 이 원내대표가 조치를 해주셔야 한다”고 말했고, 바통을 이어받은 이 원내대표가 “공개적으로 말씀하셨으니까 답변을 드려야 한다. 죄송하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그는 “그런 일이 없도록 소속 의원들에게 다시 한번 주의를 촉구하고 나름대로 당 내부에서 (해당 의원에 대한) 여러가지 검토를 하겠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새누리당 정미경 의원과 송영근 의원은 7일 국방위 국감장에서 새정치민주연합 진성준 의원의 질의 도중 쪽지를 주고받았다. 정 의원이 먼저 “쟤는 뭐든지 빼딱! 이상하게 저기 애들은 다 그래요!”라고 적은 메모지를 송 의원에게 건넸다. 그러자 송 의원은 ‘쟤’라는 글자 위에 ‘진성준’이라고 쓴 뒤 메모지 뒷장에 “19대 선거 한명숙이 비례대표 추천 시 청년 몫 2명 남1 김광진, 여1 장하나. 운동권 정체성(좌파적)에 3인 나가수식 선발”이라고 적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