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최진성 기자] 서울시는 ‘스토리가 있는 조형물 설치’란 주제로 지하철 6호선 녹사평역 앞에 있는 옹벽에 이태원의 이야기를 담을 독특한 시민 아이디어를 공모한다고 8일 밝혔다.

녹사평역 3번 출구 맞은편에 있는 옹벽은 길이 150m, 높이 최대 10m로 담쟁이넝쿨로 덮혀져 있다. 서울시는 ‘서울 속 세계여행 관광자원화 사업’에 따라 지난 7월 녹사평역 옹벽을 조형물 설치 대상지로 선정한 바 있다.

이번 공모전은 이태원에서 세계 문화를 느낄 수 있는 시민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옹벽에 반영함으로써 차별화된 관광자원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모전 참가자격은 지역, 성별, 연령에 관계없이 누구나 가능하다. 공모기간은 8일부터 오는 27일까지고 와우서울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응모된 작품은 이야기의 전달성, 창의성, 실현가능성 등을 바탕으로 전문가 심사위원단의 심사를 거쳐 대상 1명(50만원), 최우수상 2명(30만원), 우수상 3명(10만원), 장려상 5명(5만원) 등 총 11명을 시상한다.

유보화 서울시 디자인정책과장은 “수상작은 전문가 자문을 거쳐 ‘스토리가 있는 조형물’ 작품에 반영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면서 “이태원 속 세계문화를 형상화해 시민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