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이 강남구 삼성동에 세울 지상 105층, 569m 높이의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투시도). [현대차그룹 제공]
현대차그룹이 강남구 삼성동에 세울 지상 105층, 569m 높이의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투시도). [현대차그룹 제공]

[헤럴드경제] 현대차그룹이 569m 국내 최고 높이의 신사옥인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가 군(軍)의 작전을 방해한다는 논란에 대해 새 레이더 구매 비용을 공급에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27일 정부 관계자 등에 따르면 현대차는 이달 23일 국방부와 공군의 작전 제한 사항 해소 방안에 대해 공군이 요구하는 새 레이더 구매 비용 지급에 대해 합의했다.

현대차는 레이더 구매 비용뿐 아니라 설치·운영·유지·관리 비용와 함께 시계비행로 조정에 따른 제반 비용도 지급한다.

새 레이더는 GBC가 건설되면서 그림자 등으로 가려진 구간을 볼 수 있도록 새롭게 설치될 예정이다.

정부 관계자는 “공군이 요구한 바를 관철한 것”이라며 “군의 작전에 이상이 없기 때문에 현대차와 합의를 했다”고 설명했다.

높이 569m로 건설되는 GBC는 군의 작전을 방해한다는 논리에 따라 한동안 착공이 되지 않았다.

현대차와 공군이 합의함에 따라 GBC는 계획대로 올해 상반기 착공될 전망이다. 준공 예정 시기는 2026년 하반기다.

GBC는 서울 강남구 영동대로 512의 면적 7만4148㎡ 대지에 지하 7층∼지상 105층 규모로 지어진다. GBC가 완공되면 123층 규모인 롯데월드타워와 함께 강남의 새 랜드마크로 떠오를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