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군이 6일간의 황금연휴(4월30일∼5월5일)를 앞두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예방을 위해  여객선 터미널과 주요 관광지에 대대적인 방역을 하고 있다(울릉군 제공)
울릉군이 6일간의 황금연휴(4월30일∼5월5일)를 앞두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예방을 위해 여객선 터미널과 주요 관광지에 대대적인 방역을 하고 있다(울릉군 제공)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지난해 겨울부터 운항을 중단했던 여객선들이 6일간의 황금연휴(4월30일∼5월5일)를 앞두고 운항을 재개하기 위해 기지개를 켜고 있다.

예년 같으면 3·1절을 전후해 독도방문객을 모객, 운항에 나섰지만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관광객 발길이 끊기면서 두 달 정도 늦어졌다.

그러나 코로나19로 위축됐던 관광 업계에선 '반짝 특수'를 기대하고 있지만, 방역 당국은 코로나 재 확산 가능성에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고 있다.

경북 울진과 울릉도를 운항하는 여객선 ‘씨플라워호’가 오는 30일 운항에 나선다.

울진 후포~울릉 구간을 2시간 10분대에 주파하는 씨플라워호( 388t,정원 443명)는 동계기간 선박 정기점검 등으로 휴항을 하고 매년 3월 운항을 재개했으나,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2차례 휴항을 연장해 휴항 중인 상태다.

경북울진 후포항과 울릉간을 운항하는 제이에이치페리의 씨플라워(헤럴드 DB)
경북울진 후포항과 울릉간을 운항하는 제이에이치페리의 씨플라워(헤럴드 DB)

해당 노선을 운영하는 ㈜제이에이치페리에 따르면 최근 코로나19 사태가 점차 안정돼 감에 따라 침체한 울릉 관광 발전과 울릉도 섬 주민 수송을 위해 이날 운항을 재개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강원도 강릉~울릉(독도)간을 운항하는 씨스 포빌 의 씨스타 3호(550t·정원 587명) 도 같은날 운항을 하기위해 숨고르기를 하고 있다. 이 선박은 독도 운항을 계획하고 있지만 이날 기상예보에 따라 변수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씨스포빌은 측은 30일 올해 첫 운항을 시작으로 연휴가 끝나는 6일 이후 운항을 계속할지는 추이를 살펴본 후 결정하겠다는 입장이다.

이에 대해 현지 주민들은 '부정기도 아닌 정기 여객선이 승객이 없다는 이유로 오랫동안 운항을 중단하는 것은 오히려 관광객의 자유스런 울릉도 입도길 을 막고 있다' 고 지적했다.

이와 별도로 울릉군은 연휴기간 방역대책을 수립하는등 바짝 긴장하는 모습이 영력하다.

강릉~울릉(독도)간을 운항하는 씨스포빌의 씨스타 3호(헤럴드DB)
강릉~울릉(독도)간을 운항하는 씨스포빌의 씨스타 3호(헤럴드DB)

군은 강릉·후포항 여객선 터미널 2곳에 설치,운영할 열감지기를 일지감치 구입해 놓고 해당 자치단체와 운영에 따른 협의를 마친 상태다.

특히 연휴기간 울릉도를 찾을 관광객들의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코로나 19로 임시 휴무에 들어간 관광안내소 3곳과 주요 관광지 5개소를 오는 29일부터 문을 열고 정상 운영한다.

주요 시설물인 도동.저동,사동 3개의 여객선 터미널과 봉래폭포, 케이블카, 모노레일, 해중전망대, 관음도 등 주요 관광지 5곳에 시설물을 점검하고 자체 방역 소독팀을 운영, 대대적인 방역에 나선다.

김병수 울릉군수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전국적으로 완화된 가운데 오는 30일 부처님 오신 날부터 5월5일 어린이날까지 긴 연휴를 앞두고 울릉도를 사랑해서 찾아주시는 발걸음을 따뜻하게 맞이하겠다. 어려움 속에서 지금까지 울릉군민이 한마음으로 울릉을 지켜온 노력으로 경북에서 유일하게 코로나 19 청정지역을 유지하게 됐다”며 “모든분들이 안심하고 관광을 마칠수 있도록 강화된 방역대책에 적극 협조해 달라"고 했다.

ksg@heraldcorp.com

(본 기사는 헤럴드경제로부터 제공받은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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