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 서병기 선임기자]힐링의 음악이라 불리는 방탄소년단 뷔의 자작곡들이 방송 프로그램에도 삽입되며 시청자들과도 감성을 나누고 있다.
서로 호감을 느끼며 ‘썸’으로 발전하는 장면에 적절한 음악은 그 두근거림을 더욱 증폭시킬 수 있을 정도로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일 것이다. 잠자는 연애세포를 깨운다는 화제의 연애 추리 리얼리티 프로그램 ‘하트시그널3’에 뷔의 자작곡 ‘풍경’이 흐르며 완벽한 어우러짐과 함께 더욱 로맨틱한 분위기를 자아내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하트시그널3’의 출연자 ‘정의동’과 ‘서민재’이 강화도 석모도 보문사로 첫 데이트를 떠나 일몰을 함께 바라보는 두 사람의 모습과 함께 뷔의 ‘풍경’이 배경음악으로 사용되었다. 뷔의 ‘풍경’은 눈 밟는 소리, 입김 소리 등의 효과음으로 얼어붙은 추운 겨울을 느끼게 하면서도 동시에 아날로그적인 감성과 따뜻한 가사로 온기를 느끼게 해 큰 사랑을 받았다.
이날 정의동과 서민재는 둘 다 시그널하우스에서 다른 남녀들과 함께 있을 때에는 어색함을 느끼면서 적응하는데 힘들어 하지만, 1대 1데이트에서는 서로 대화가 잘 통한다는 공통점을 발견하고 바다가 보이는 보문사에서의 일몰 데이트가 조금 의미있게 다가왔다. 그런데 이들의 데이트를 더욱 각별하게 해준 것은 분위기를 더욱 감성적으로 만들어준 뷔의 '풍경'이었다.
뷔의 중저음 목소리와 아름다운 선율이 더해져 ‘하트시그널3’의 노을지는 겨울 풍경과 완벽한 조화를 이루며 시청자들의 감성을 더욱 촉촉하고 로맨틱하게 만들었다.
프로그램에 뷔의 ‘풍경’이 흘러나온 후 음악사이트 ‘멜론’에는 실시간 인기 검색어로 ‘V’, ‘풍경’ 그리고 노래가사인 ‘wonder’, ‘wonder wonder’가 등장했을 정도로 폭발적인 반응을 받았다.
사실 뷔의 자작곡 ‘풍경’은 음악계의 유튜브 ‘사운드클라우드’를 통해 무료 공개된 음원이다. 때문에 유료 음원플랫폼을 통해서는 감상할 수 없다는 태생적인 한계점을 지니고 있다. 하지만 뷔는 이를 극복하고 ‘풍경’을 비롯하여 ‘네시’, ‘윈터베어’ 등 ‘사운드클라우드’ 공개 음원 3곡 모두 ‘하트시그널’에 배경음악으로 사용되며 역량을 펼치고 있다.
뷔의 또다른 자작곡 ‘원터베어’는 ‘하트시그널3’ 초반 출연자들의 첫 만남의 날에 사용되어 출연자들의 설레는 감정을 더욱 잘 살려냈다는 반응을 얻기도 했다.
‘네시’ 역시 ‘하트시그널2’에 삽입된 후 음원사이트에 ‘Nessi’, “V’, ‘새벽은 지나가고’ 등 실시간 급상승 검색어 1위부터 4위까지 모두 휩쓸며 뜨거운 관심을 받은바 있다.
뷔의 무료공개곡들이 방송에도 사용되며 사랑받는 까닭은 아름다운 선율과 뷔가 지닌 특유의 감성이 듣는 이들의 공감을 받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뮤지션으로 성장해 나가는 뷔의 활약을 더욱 기대할만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