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적으론 非대면기술 촉진계기 전망
日서비스업, 전산업 70% 차지
[헤럴드경제=서경원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일본의 서비스 산업이 당분간 크게 위축될 것이란 한국은행의 전망이 나왔다.
한은은 26일 발표한 해외경제포커스에서 이같이 밝히고 “그러나 장기적으로는 로봇·AI(인공지능) 등을 활용한 인력 절감 기술 및 비대면 서비스 수요를 더욱 촉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은은 “일본의 서비스 산업은 정부의 정책적 노력과 함께 외형적으로 크게 성장했으나 생산성 측면에서는 개선의 여지가 있으며, 코로나19 확산의 영향으로 원격·비대면 서비스 산업이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며 “인구구조 변화 등에서 우리나라와 유사한 일본의 사례를 참고해 우리나라 서비스산업 발전에 적합한 정책방안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은에 따르면 일본의 관광업의 경우 저출산·고령화에 따른 위축 우려로 정부가 적극적인 육성정책을 펼치면서 급격히 성장했다. 관광대국을 목표로 외국인 관광객 유입 및 관련 시설투자 촉진을 위해 도쿄 올림픽 등 각종 스포츠 대회 유치에 노력해왔다.
의료산업의 경우 고령화로 인한 수요가 증가한 가운데 고령층 대상 의료 인프라 확대 정책을 바탕으로 관련 시장규모가 크게 확대됐다. 단, 시장규모에 비해 종사자 수가 가파르가 상승하면서 1인당 부가가치는 다소 저조한 모습이다.
한은은 “일본내 만성적인 인력 부족에 대응해 서비스 기업들은 로봇·AI 등을 활용하는 인력 절감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일본의 서비스업은 전체 생산과 고용의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생산성을 지속 하락하고 미국과 영국 등 주요국돠 대비되는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
한은은 “일본 정부는 생산성 향상을 위해 서비스 산업이 4차산업 등 혁신 기술을 적극적으로 도입하도록 권고하는 동시에 정부내 관련 부서의 전문성 확보에 노력 중”이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