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홍석(인천) 기자]인천국제공항에서 수천달러의 미화를 훔친 보험사 지점장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국제공항경찰대는 공항 면세점 에어스타 애비뉴에서 미화를 훔친 혐의(절도)로 국내 유명의 생명보험사 지점장 A(38)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7일 밝혔다.
공항경찰대에 따르면 A 씨는 지난 9월4일 오후 5시22분께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하면서 면세점에서 여행객 B 씨가 면세품을 구입하면서 계산대에 놓고 간 미화 8000 달러(800여 만원)가 든 봉투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A 씨는 친구와 함께 해외여행을 가기 위해 태국으로 출국하던 중 범행을 저지를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A 씨가 소지하고 있던 4070 달러를 압수했으며, 검거 직후 A 씨는 나머지 금액을 B 씨에게 변제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면세점 계산대에서 우연히 현금이 들어 있는 봉투를 발견했으며 금액이 많아 순간적으로 가져갔다”고 진술했다.
공항경찰대는 B 씨의 신고를 토대로 인천공항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를 분석해 A 씨를 특정한 뒤 출국심사대를 통과한 시각과 비행기 탑승 시각 등을 파악해 A 씨를 검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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