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정홍원<사진> 국무총리가 인천아시안게임 폐회식 참석을 위해 남한을 찾은 북한 황병서 군 총정치국장, 최룡해 노동당 비서, 김양건 통일전선부장 등 북측 고위인사들을 만난다. 박근혜 정부 집권 이후 남북 간 긴장관계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이날 만남에서 어떤 대화가 오갈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4일 총리실에 따르면 이날 오후 열리는 인천아시안게임 폐회식에 앞서 정 총리는 북측 고위인사들과 면담을 나눌 계획이다. 이들은 폐회식 참석 직전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 내의 귀빈실 옆 환담장에서 만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면담 시간은 오후 6시45분부터 15∼20분 정도로 예상된다.

현직 총리가 북측 고위급 인사와 면담 또는 회담하는 것은 지난 2009년 11월 제2차 남북정상회담 후속조치를 논의하기 위해 서울에서 열린 총리회담 이후 처음이다.

북한 인사들은 이날 오전 서해 직항로를 통해 인천공항에 도착했으며, 류길재 통일부 장관과 티타임을 가진 뒤 김관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김규현 국가안보실 1차장, 류 장관과 오찬 회동을 했다. 이들은 폐회식이 끝나고서 오후 10시께 북한으로 돌아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