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 가을 걷이가 한창인 들녘에서 메뚜기를 잡아오면 쌀을 주는 행사가 열려 눈길을 끈다.

농촌체험마을인 이천시 율면 석산2리 부래미마을은 이달 18일 오전 10시부터 메뚜기 축제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올 축제 콘셉트는 가을걷이가 한창인 들녘에 메뚜기 떼가 창궐, 임금님이 깊은 시름에 빠지게 되자 부래미마을 백성들이 상소를 올려 근심을 해결했다는 내용이다.

상소는 벼를 갉아먹는 메뚜기를 잡아오면 쌀로 바꿔준다는 것으로 이날 마을 이장이 임금님 복장을 하고 나타나 메뚜기를 잡아온 참가자들에게 복주머니에 햅쌀을 담아 나눠준다.

이날 오전 임금님이 등장, 축제의 시작을 알리면 가족들은 누런 황금 들녘을 누비며 메뚜기를 잡게 되고 임금님은 참가자에게 임금님표 이천쌀을 상품으로 준다.

또 잡아온 메뚜기를 즉석에서 포본하는 포본만들기, 탈곡체험, 복조리만들기, 국궁체험, 자연물 공작, 천연염색, 풀피리 만들기, 인절미 만들어먹기 등 체험 프로그램도 풍부하다.

가족당 참가비 1만원을 내면 점심식사와 각종 체험를 무료로 할 수 있다.

김영국 부래미마을 운영위원장은 “축제를 찾는 방문객이 많으면 좋겠지만 불편할까 봐 500명으로 제한했다”고 말했다. 031-643-08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