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대 하락…日니케이225, 하락폭 더 커

전날 美 다우지수 5.86% 하락

12일 서울 을지로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한 외환딜러가 현황판 앞을 지나고 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세계보건기구(WHO)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선언 영향으로 장중 1,870선까지 떨어지며 급락 출발했다. 연합뉴스
12일 서울 을지로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한 외환딜러가 현황판 앞을 지나고 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세계보건기구(WHO)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선언 영향으로 장중 1,870선까지 떨어지며 급락 출발했다. 연합뉴스

[헤럴드경제=김유진 기자] 12일 코스피가 1%대 급락세로 출발하며 장중 1870선까지 밀려났다. 전날 미국 증시 폭락에 이어 일본 증시도 2%대로 폭락하며 약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20.30포인트(1.06%) 떨어진 1887.97에서 출발한 뒤 약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9시 27분께 장중 1875.24까지 밀려나는 상황도 벌어졌다.

코스피 하락세는 외국인과 개인의 매도세가 주도했다. 외국인은 1050억8500만원, 개인은 858억4900만원어치를 팔아치우고 있다. 반면 기관은 1830억원 규모로 순매수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셀트리온(+0.57%)을 제외한 9개 종목은 모두 하락세다. 삼성전자(-1.73%), SK하이닉스(-2.69%), 삼성전자우(-1.8%), 삼성바이오로직스(-0.21%), NAVER(-1.18%), LG화학(-0.41%), 현대차(-2.3%), 삼성SDI(-0.17%), 삼성물산(-1.48%) 등 종목들의 상위 종목들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 지수도 전장보다 6.41포인트(1.08%) 내린 589.20으로 개장해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수는 9시 35분 전장대비 13.9포인트(2.33%) 내린 581.71까지 밀려나며 장중 580선을 위협했다.

같은 시각 일본 증시는 2% 넘는 낙폭을 보이며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닛케이225 지수는 장중 전장대비 500포인트 넘게 떨어지며 18900선까지 밀려났다. 이날 닛케이225 지수는 전장대비 351.55포인트(1.81%) 폭락한 19064.51로 장을 출발했다.

국내 증시 개장에 앞서 미국 증시도 폭락했다. 11일(현지시각) 세계보건기구(WHO)가 코로나19의 팬데믹을 선언하면서다. 이날 최근 폭락과 급반등을 오간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인 10일보다 1464.94포인트(5.86%) 하락한 23553.22에 장을 마감했다.

앞서 지수는 지난 9일 2013.76포인트 폭락한 뒤 10일 트럼프 대통령의 경기부양책 발표로 1167.14포인트까지 반등했지만 결국 하락세로 돌아섰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지수는 전장 대비 140.85포인트(4.89%) 하락한 2741.38로 거래를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도 392.20포인트(4.70%) 내린 7952.05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