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주 상인 임대료 30% 감면…비대면 무역보험 플랫폼 첫 시행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한국무역보험공사(사장 이인호)가 ‘착한 임대인 운동’ 동참 등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계층을 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펼쳐 주목된다.
무역보험공사는 코로나19 확산으로 매출이 급감한 임차인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종로구 사옥에 이주한 12개 소상공인의 3∼8월 임대료를 30% 인하한다고 12일 밝혔다.
또 전국 사회복지시설과 대구·경북지역 의료진에 대한 맞춤형 기부를 시행하고 있다. 우선, 충남 계룡시 소재 노인복지관 등 무역보험공사 17개 국내지사 자매결연 사회복지시설에 3400만원의 성금을 기부했다.
대구·경북지역 의료진에게는 홍삼·비타민 등 건강용품이 담긴 응원키트를 전달하기 위해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성금 2000만원을 기탁한다. 자매결연 전통시장인 인왕시장의 홈페이지를 구축하는데 1000만원 상당의 용역계약 체결도 추진 중이다.
또 코로나19로 수출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을 위해 비대면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앞서 3일부터 비대면 무역보험·보증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공사가 무역보험·보증보험에 핀테크를 접목한 첫 사례인 이 서비스는 수출기업이 신용도 평가, 수출신용보증·수출보증보험 신청을 온라인상에서 할 수 있도록 새롭게 구축한 비대면 무역보험 플랫폼이다. 수출기업이 플랫폼을 이용하면 무역보험·보증 이용을 위한 제출서류가 17종에서 1종까지 줄고, 시스템 개설 이후 1년간은 5억원 이하 수출신용보증(선적 전) 보증료를 10% 할인한다.
무역보험공사는 정부의 코로나19 대응 수출지원 대책의 신속한 이행과 코로나19확산 방지를 위해 서비스 개설을 원래 계획보다 1개월 앞당겼다. 신청부터 가입까지 전 과정을 비대면으로 1일 이내에 신속 처리할 수 있는 온라인 다이렉트 무역보험·보증도 올해 출시한다.
이인호 무역보험공사 사장은 “수출기업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정책적 지원과 더불어 상생의 가치를 실현함으로써 우리 사회가 이번 사태를 조기 극복하는 데 보탬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