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미래통합당이 4·15 총선 안동예천 선거구 후보로 김형동 변호사를 전략공천하면서 안동지역 선거판이 요동치고 있다.
일찌감치 예비후보 등록과 표밭갈이에 나섰던 통합당 예비후보들의 반발이 잇따르면서 탈당과 무소속 출마를 위한 연대 등으로 이어질 분위기다.
이 가운데 권택기(안동) 미래통합당 예비후보가 10일 탈당과 함께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대구경북에서 미래통합당 공천 결과에 반발해 탈당 후 무소속 출마를 공식화한 공천신청자는 대구 북을의 주성영 전 의원에 이어 2번째며 탈당 기자회견은 처음이다.
권 예비후보는 10일 오전,오후 안동시청과 예천군청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미래통합당이 안동지역에 지역민을 무시한 부당한 전략공천을 해 경선의 기회조차 얻지 못하고 배제를 당했다”며 “시민후보로 무소속 출마를 통해 힘들고 험난한 길을 걸어 가겠다”고 선언했다. 그러면서 “미래통합당의 이번 안동·예천 선거구 공천은 밀실야합으로 이뤄진 명백한 부당공천”이라며, “통합선거구 결정되기 7시간 전 이미 안동 단독 후보를 이미 결정한 것은 시·군민 모두를 기만하는 행위”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그는 특히 “시민의 권리를 무시한 노욕의 정치에 항거하지 않는다면 우리의 미래는 없다”라며 “검증 되지 않은 낙하산 공천은 시민과 군민의 힘으로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권 예비후보는 “보수혁신의 정신으로 안동과 예천의 시민이 인정할 수 있는 시민후보를 만드는데 동참하겠다”라며 “오직 시민만을 믿고 끝까지 싸우겠다”고 덧붙였다. 권 예비후보는 민정당 권정달 국회의원의 비서관으로 정치에 입문해 서울에서 한나라당 공천을 받고 18대 국회의원에 당선됐다. 그는 이번 총선에 출마하기 위해 지역구를 안동으로 선택하고 공천 신청자 중 가장 오랫동안 지역에서 활동해왔다.
한편 권택기 예비후보와 김명호 전 경북도의원의 탈당과 무소속 출마, 범보수 무소속연대 조짐이 가시화 되고 있다. 김 변호사의 전략공천 배경으로 알려진 김광림 현역의원의 견제 세력들이 결집할 경우 상당한 파괴력이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ks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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