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개 제품 중 7개 제품 자발적 회수·판매중단 권고
[헤럴드경제=뉴스24팀] 가정에서 간편하게 임신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임신테스트기 중 일부 제품의 민감도가 떨어져 부정확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이 온·오프라인에서 판매하는 일반용 13개, 조기진단용 10개 등 23개 임신테스트기 제품을 조사한 결과다. 이 중 7개 제품(30.4%)의 민감도가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7개 제품은 임신지표물질을 검출할 수 있다고 표시된 검출한계(농도) 시험에서 음성으로 나오거나 양성으로 판독하기 어려울 정도로 약한 반응을 나타내 조사 기준에 미치지 못했다.
조사 기준은 미국 식품의약처(FDA) 지침과 임상검사표준연구소 가이드라인에 따른 것으로, 제품별로 임신지표물질을 검출할 수 있다고 표시된 최소농도에서 시료 수의 95% 이상이 양성 반응을 나타내야 한다.
소비자원은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관련 업체에 민감도가 떨어지는 제품을 자발적으로 회수하고 판매를 중단할 것과 소비자가 오인할 수 있는 표시를 개선할 것을 권고했다.
그러면서 가정에서 임신테스트기를 사용할 때는 제품 사용 방법을 준수하고 임신이 아님에도 결과가 양성으로 나타나거나 반대로 임신임에도 결과가 음성으로 나타날 수 있는 요건 등 주의 사항을 충분히 숙지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