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형이 뉴질랜드오픈 무빙데이에도 선두를 지켜냈다. [사진=아시안투어]
김주형이 뉴질랜드오픈 무빙데이에도 선두를 지켜냈다. [사진=아시안투어]

[헤럴드경제 스포츠팀= 남화영 기자] 김주형(18)이 아시안투어 뉴질랜드오픈(총상금 140만 뉴질랜드 달러) 무빙데이에서도 선두를 지켜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을 예고했다. 김주형은 29일 뉴질랜드 애로우타운의 밀브룩 리조트(파71 6958미터)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5개에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7타를 쳐서 중간합계 15언더파 199타를 기록했다. 한 타차 선두로 출발한 김주형은 전반 5번 홀에서 첫 버디를 잡고, 후반 들어 10, 11번 홀에서 버디를 추가했다. 13번 홀에서 보기를 적어냈지만 다음 홀에서 바로 버디로 만회한 뒤에 마지막 파3 18번 홀에서도 버디를 추가했다. 3.5미터 거리의 버디 퍼트를 그대로 집어넣으면서 선두를 회복했다. 필리핀에서 6년간 살다 태국 방콕으로 이사해 2년째 살고 있는 김주형은 2018년 5월에 프로 데뷔했다. 해외에서 오래 생활한 김주형은 한국어는 물론, 필리핀의 따갈로그어와 영어까지 3개국어를 능통하게 구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상반기는 아시안투어 2부 투어격인 아시안디벨로프먼트투어(ADT)에서 3승을 거둬 1부 투어 출전권을 획득한 김주형은 정규투어에는 세 번째 출전한 히로인디안오픈에서 우승했다. 루카스 허버트(호주)가 버디 7개에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5타를 쳐서 김주형과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허버트는 올해 24세로 지난달 유러피언투어 두바이데저트클래식에서 우승을 차지한 실력자다. 2011년 이 대회 챔피언이기도 한 브래드 케네[디(호주)는 5언더파 66타를 쳐서 3위(13언더파 201타)로 순위가 2계단 올랐다. 재미교포로 올해 일본남자골프를 뛰는 김찬이 6언더파 65타를 쳐서 닉 플라나간(호주)과 공동 4위(12언더파 202타)로 따르고 있다. 김태우(27)는 4언더파 67타를 쳐서 한국선수 중에 두 번째로 높은 공동 20위(6언더파 208타)에 자리했다. 김비오(30)는 5언더파 66타를 쳐서 공동 30위(5언더파 209타)이고 한국 선수 중에 최고참인 최경주(50)는 1오버파 72타를 쳐서 공동 35위(4언더파 210타)로 마쳤다. 위창수(48) 역시 1오버파를 쳐서 호주교포 이원준과 함께 공동 68위(1오버파 215타)에 자리했다. 1907년에 시작되어 올해로 제 101회를 맞은 이 대회는 프로암 방식으로 열리는 대회로 152명의 프로가 이틀간 아마추어와 한 조를 이뤄 2개 코스를 베스트 볼 방식으로 친다. 선수들의 스트로크 타수는 따로 순위를 매겨 상위 60위와 동점자까지 밀브룩에서 프로들만으로 본선 이틀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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