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인디지털-SKT·팅크웨어-LGU+ 협업
커넥티드 기능 탑재 혁신제품 경쟁출시
커넥티드카 시대가 다가오면서 블랙박스도 ‘커넥티비티’(연결) 제품이 주력으로 떠올랐다. 블랙박스 2강으로 꼽히는 파인디지털과 팅크웨어는 통신사와 손잡고 커넥티드 기능을 적용한 혁신 제품으로 승부하는 중이다.
파인디지털은 SK텔레콤과 손잡고 ‘파인뷰 커넥티드 SK’를 최근 개발했다. 이 제품은 LTE 이동통신망 기반의 저전력 광역 통신기술 표준인 LTE Cat.M1 서비스를 지원하는 IoT 모뎀과 GPS 기능을 통합한 통신형 모듈. LTE Cat.M1 표준은 속도를 높여 데이터 전송량을 늘린 방식으로 협대역 사물인터넷(NB-IoT) 전송속도가 10배 이상 빠르다고 알려져 있다.
파인뷰 커넥티드 SK는 블랙박스와 연동하면 사용자의 스마트폰에 설치된 애플리케이션으로 차량 상태를 확인하거나 원격제어를 할 수 있다. 주차 중 충격이 발생하면 충격 전 2초부터 충격 후 2초까지의 차량 전·후방 상황을 담은 총 6장의 고해상도 HD 화질 이미지를 바로 앱으로 전송한다.
블랙박스가 차량에 발생하는 모든 충격을 인공지능(AI) 머신러닝 기법으로 분석해 차주가 확인할 필요가 있는 충격 상황에서만 알림을 주는 기능도 있다.
팅크웨어는 LG유플러스의 LTE Cat.M1 통신기술을 탑재한 ‘아이나비 커넥티드 프로’를 출시했다. 이어 지난해 12월 이와 연동이 가능한 ‘아이나비 퀀텀 4K’를 시장에 내놓으며 커넥티드 블랙박스 제품군을 확장했다. 이 역시 차량의 상태를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는 커넥티비티 기술이 핵심. 앱을 통해 주행거리와 급정지, 과속지점 등 운전자의 주행내역과 습관을 알려주는 운행기록 데이터 서비스도 제공된다. 주행 중 큰 충격 등 긴급상황이 발생하면 앱에 사전등록된 연락처로 긴급 문자도 발송한다.
블랙박스의 커넥티드 열풍은 갈수록 거세질 전망이다. 통신을 바탕으로 운전경험과 운전자의 생활을 연결하는 커넥티드 기술이 현실로 성큼 다가왔기 때문. 지난달 CES 2020에서 LG전자와 하만이 커넥티드카 솔루션을 선보였고, 삼성전자는 세계 최초로 5G 기술을 적용한 TCU(Telematics Control Unit·차량용 통신 장비)를 공개하기도 했다.
양사 관계자는 “커넥티드카는 거스를 수 없는 흐름으로, 자동차 애프터마켓에서도 대응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블랙박스 제조사들도 통신기술은 물론 AI, 빅데이터 솔수션과 결합한 커넥티드 기반 기술의 연구개발을 강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도현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