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세 시대가 도래하면서, 관절건강 관리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특히 무릎관절은 쓰임이 많은만큼 퇴행성질환도 빨리 찾아오는 부위로, 한국 중년의 대다수가 무릎 퇴행성관절염을 앓고 있기도 하다. 때문에 무릎 관절염을 예방하고 치료하기 위한 방법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으며, 건강하게 관리하려는 중년들도 점차 늘어나고 있다. 무릎 퇴행성관절염은 나이가 들면서 무릎 관절을 보호하는 연골이 닳아 염증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노화와 더불어 최근에는 무리한 스포츠 활동으로 인해 연골이 손상되면서 발생되기도 한다. 또한 체중증가로 무릎이 받는 하중이 커지면서 연골손상으로 이어지는 경우도 많아지고 있다. 특히 중년 여성은 폐경기를 거치면서 호르몬 변화를 원인으로 연골이 손상받기 쉬운 상태로 변하게 되면서 퇴행성관절염으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다. 문제는 무릎 퇴행성관절염은 한 번 진행되면 이전의 상태로 회복되는 것이 어렵다는 점이다. 퇴행성관절염의 주 원인인 연골은 쓰면쓸수록 닳는 소모성 조직이며, 한 번 손상되어 닳게되면 이전처럼 자체 재생되지 않는 성질이 있다. 만약 퇴행성관절염 초·중기를 지나 말기까지 진행되었다면, 연골이 다 닳아 뼈와 뼈가 맞닿은 상태로 생활이 어려울 만큼 심한 통증을 느끼게 된다. 이때는 다른 치료법보다 인공관절을 이식하는 치료법을 고려할 수밖에 없다. 최근에는 퇴행성관절염 초·중기 신체 줄기세포를 이용해 연골을 재생시키는 치료법이 개발되면서,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신체에서 추출한 줄기세포를 손상된 연골에 주입하면, 연골세포로 재생성되는 줄기세포 연골재생술이다. 줄기세포는 아직 분화하지 않은 어린세포로, 적절한 조건을 가해주면 조직을 이루는 세포로 분화하게 된다. 특히 퇴행성관절염 치료에 사용되는 줄기세포의 한 종류인 성체줄기세포는 손상된 조직으로 이동해 재생성시키는 능력이 있다. 성체줄기세포는 신체에서 추출할 수 있으며, 신체의 줄기세포를 이용하기 때문에 면역거부반응이나 부작용이 적다. 기존의 연골재생치료법보다 넓은 범위의 연골손상 치료도 가능하며, 실제 연골과 같은 초자연골로 재생되기 때문에 내구성이 좋고 강하다. 실제로 줄기세포를 이용한 연골재생술은 퇴행성관절염 초·중기 환자들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다. 해외 논문을 통해 줄기세포 연골재생술 이후 통증이 줄고 연골이 재생되었다는 연구 결과가 지속적으로 보고되고 있다. 지난해 국제 학술지 ‘관절경(Arthroscopy)’에 게재된 논문을 보면, 평균 54세의 관절염 환자에게 줄기세포 치료를 한 결과 모든 임상항목에서 증상 호전을 보였으며 MRI 결과상에서도 연골손상이 회복되어 관절염도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이러한 치료와 함께 평소 관절을 아껴쓰는 생활습관을 갖는 것도 중요하다. 운동은 관절염을 치료하고 예방할 수 있는 좋은 방법으로, 걷기나 자전거타기, 수영 등 관절에 무리를 주지 않으면서 근력을 높여주는 운동을 실천하는 것이 좋다. 양반다리나 무릎을 구부려앉는 자세는 무릎 건강에 좋지 않기 때문에 삼가며, 의자나 쇼파 등을 이용해 무릎에 가는 하중을 줄여주도록 한다.인터넷뉴스팀 itnews@heraldplus.co.kr

약력 :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졸업▶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정형외과 전문의 수료▶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관절경 전임의▶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정형외과 외래 부교수▶한국프로축구연맹 의무위원 ▶現)강동 연세사랑병원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