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슨엘지, “올해 5G B2B 사업 원년될 것”
[헤럴드경제=김민지 기자] 5G 서비스의 B2B 분야 발전으로 2026년 통신업 매출이 730조 증가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글로벌 통신장비업체 에릭슨엘지는 지난 6일 5G B2B 사업 기자간담회를 열고 “올해는 5G B2B 사업의 원년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5G가 전세계 최초로 상용화된지 1년이 다가오면서 올해부터는 본격적으로 모빌리티, 스마트 팩토리, 제조업 등 다양한 산업을 대상으로 5G 서비스가 활용된다는 것이다.
발표를 맡은 박동주 에릭슨엘지 테크니컬 디렉터는 “2026년 5G B2B 분야 매출은 6130억 달러(한화 약 730조) 가량 증가할 전망된다”며 “이는 전체 통신업 매출의 36%를 차지한다”고 말했다.
B2B 분야 별로는 공공운송과 오토모티브를 합친 모빌리티 분야가 전체 매출의 약 20% 가량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됐다. 그 다음으로 제조업(18%), 에너지와 유틸리티(16%), 공공안전(13%), 헬스케어(12%) 순이었다.
박 디렉터는 “하나의 5G 네트워크를 통해 각 산업의 다양한 요구사항을 지원해 나가는 것이 5G B2B 사업의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에릭슨엘지는 5G B2B 활용 사례로 차이나유니콤과 함께 구축한 중국의 청도 항구를 소개했다. 5G 스마트 항구 시스템을 갖춰 중앙센터에서 센서로 컨테이너를 확인해 배치시키는 등 크레인을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는 것이다. 이를 통해 크레인에 직접 사람이 올라갈 필요가 없어 안전성이 높아지고 인력 비용의 70%가 절감됐다고 설명했다.
에릭슨엘지는 전세계에 100개가 넘는 사용자 사례를 보유하고 있다. 강지훈 에릭슨엘지 수석 컨설턴트는 “국내에서도 5G와 관련해 협업을 진행 중인 기업체가 몇군데 있다”며 “현재 비밀 유지때문에 밝히기는 어렵지만 연내 구체적인 성과를 공개할 수 있을 것”이라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