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칸스톤’ 제2 생산라인 증설 2022년 가동
캐나다공장 포함 220만㎡로 확대 세계 3위 도약 기반
현대L&C(대표 유정석)가 엔지니어드스톤 ‘칸스톤’ 생산 규모를 늘린다.
이 회사는 473억원을 투자해 세종사업장(세종시 부강면)에 ‘칸스톤 제2 생산라인’을 구축한다고 6일 밝혔다. 이달 중순 착공에 들어가 2022년 상반기 완공 예정이다.
현대L&C는 이를 위해 이탈리아 브레튼(Breton) 사와 엔지니어드스톤 생산장비 도입계약도 체결했다. 브레튼은 엔지니어드스톤 제조 원천기술을 보유한 석재·가공설비 업체다. 엔지니어드스톤 생산업체는 대부분 이 회사의 설비를 사용한다.
현대L&C는 이로써 기존 국내 세종사업장(1개 생산라인)과 캐나다(2개 생산라인) 외 추가 생산라인을 갖게 된다. 세종 제2 생산라인이 완공되면 국내 생산규모는 지금보다 두 배 늘어난 110만㎡가 된다. 캐나다공장(온타리오주)까지 포함하면 총 220만㎡ 규모.
이는 스페인 코센티노(Cosentino), 이스라엘 시저스톤(Caesarstone), 미국 캠브리아(Cambria)에 이은 세계 4위에 해당하는 규모다.
엔지니어드스톤은 천연 석영(쿼츠)가루가 90% 이상 사용된 고급 인조대리석. 합성수지로 제조한 인조대리석보다 표면 긁힘이나 파손이 적고 수분흡수율이 0%에 가까워 청소가 쉽고 위생적이다. 주방상판이나 바닥재 용으로 수요가 늘고 있다. 현대L&C는 지난 2004년 칸스톤이란 브랜드로 이 시장에 진출했다.
회사 관계자는 “제2 생산라인은 로봇장비 도입으로 캐나다 제2 라인에서 생산하고 있는 고급 엔지니어드스톤을 국내에서도 생산할 수 있게 된다. 기존 일반 규격(3050mm×1400mm) 제품보다 면적이 28% 가량 큰 광폭 규격(3300mm×1650mm) 제품 생산도 가능해진다”며 “매년 10% 이상 성장하고 있는 엔지니어드스톤 시장에서 글로벌 ‘톱3’ 회사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조문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