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조국 전 법무부 장관 부인인 정경심 교수의 딸 표창장 위조 논란의 중심에 서있던 최성해 동양대 총장의 사직서가 수리됐다.
동양대학교 법인인 현암학원은 지난달 31일 이사회를 열고 최 총장의 사직서를 수리하고 후임 총장으로 권광선(64) 글로벌비지니스학과 교수를 임명했다.
동양대에 따르면 권 총장은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부인 정경심 교수가 딸 표창장 위조 의혹 논란이 일 때 최 전 총장 지시로 지난해 9월 5일 구성한 진상조사단장을 맡았다.
하지만 당시 별 다른 내용없는 조사결과를 발표해 논란이 됐다. 총장 임기는 4년이지만 경영학과장과 부총장을 지낸 신임 권 총장은 내년 8월이 정년이다.
4년 임기의 총장을 정년을 1년 7개월 남긴 교수를 임명함에 따라 대학 일부에서는 최성해 전 총장의 입김이 작용했다는 설이 나온다. 최 전 총장이 차기를 노리기 위해 공석을 채울 관리형 총장을 밀었다는 지적이다.
교육부는 지난해 12월 19일 최 전 총장이 주장한 학력 가운데 단국대 무역학과 학사, 미국 템플대 경영학석사(MBA), 미국 워싱턴침례대학교 교육학 박사가 가짜라며 해임에 준하는 징계를 내리도록 현암학원에 시정을 요구했다.
이에 최전 총장은 같은달 26일 "교육부가 나가라고 하는데 가야지, 지금 동양대는 저로 인해 곤경에 빠졌다. 저의 모든 것을 버려서 학교가 생존할 수 있다면 저는 그 길을 갈 것이다“며 법인 이사장에게 사직서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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