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행환경개선사업, 2022년 완공

천연·충현동 일대 보행환경 개선사업 대상 구간. [서대문구 제공]
천연·충현동 일대 보행환경 개선사업 대상 구간. [서대문구 제공]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서울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는 ‘독립문로’에서 ‘경기대로’로 이어지는 천연·충현동 일대 내부 도로의 보행 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대상지는 연장 1.6km ㎞길이의 곡선형 도로로, 보도는 끊어진 구간이 많고 거주자 주차구역 등으로 인해 폭이 좁다.

이 구간에는 고령자를 위한 휴게 의자, 보행자 우선도로 표지판, 차로 규제봉, 보행 안전조명 등이 설치된다. 또 차량 감속을 유도하기 위해 고원식 횡단보도를 둘 예정이다.

관련 사업비는 약 30억 원이다.

구는 올 상반기 기본설계와 하반기 실시설계, 내년 봄 착공을 거쳐 2022년 말까지 사업을 완료한다는 목표다. 기본설계에 도로 통행량 등 관련 현황자료 조사 분석, 지역여건과 주민의견에 부합하는 방향 설정, 실시설계와 연계 가능한 계획 수립 등의 과업이 주어진다.

이를 위해 주민 만족도 관련 설문 조사를 하고, 개선사항을 수렴해 추가 조치에도 나설 방침이다.

서대문구는 이 도로를 ‘과거, 현재, 미래’를 상징하는 테마거리로 디자인하고, 사업 구간 내 서울미래유산인 석교감리교회와 영천시장 등을 활용해 아카이브 자료를 전시하는 등 상권 활성화를 위해서도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문석진 구청장은 “주민들의 개선 제안을 적극 반영해 혼잡한 거리를 보행자 친화형 거리로 탈바꿈시킬 예정”이라며 “혼잡도 개선과 보행자 유입 증가 등으로 지역상권이 활성화되고 주민 만족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