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정경수 기자] 공정거래위원회는 오는 13일자로 신영호 경쟁정책국장(51)을 상임위원으로 신규 임명한다고 10일 밝혔다.

신영호 공정거래위원회 신임 상임위원 [공정위 제공]
신영호 공정거래위원회 신임 상임위원 [공정위 제공]

신 위원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중앙대에서 경쟁법 분야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제35회 행정고시로 공직에 들어와 공정위 카르텔조사국장, 대변인, 시장감시국장, 경쟁정책국장 등 요직을 역임했다.

신 위원은 곽세붕 전 상임위원의 자리를 메우게 된다. 공정위원장과 공정부위원장, 4명의 비상임위원(민간)과 함께 전원회의(1심 법원격)에서 공정위 사무처가 조사한 불공정거래 사건 등을 심의하게 된다. 상임위원은 공정위원장의 제청으로 대통령이 임명하며, 임기는 3년이다.

이번 인사는 기수 파괴에 따른 깜짝 발탁으로 평가받는다. 앞선 33~34회 선배들을 제치고 신 국장을 상임위원에 임명했기 때문이다. 신 국장은 조사와 정책을 두루 거치고, 후배 직원들로부터도 두터운 신망도 받고 있다. 연공서열보단 능력 위주 인사를 한 것으로 해석된다.

신 상임위원이 맡고 있던 경쟁정책국장 자리에는 신봉삼 전 기업집단국장(50)이 보임됐다. 경쟁정책국장은 공정위 소관 공정거래·경쟁정책과 관련 법안을 총괄하는 핵심 보직이다. 향후 상임위원과 사무처장 등 1급 승진 1순위로 꼽히는 자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