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스포츠팀= 남화영 기자] 내년 일본남자프로골프(JGTO)는 2개 대회씩 신설되고 폐지되면서 올해와 같은 25개의 대회가 열린다. 아오키 이사오 회장을 비롯한 JGTO사무국은 24일 도쿄의 한 호텔에서 내년 1월16일부터 시작되는 2020년 투어 일정 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대회 스케줄을 발표했다. 신설 대회는 7월6일부터 나흘간 열리는 5천만 엔 상금의 골프파트너 프로암 토너먼트이고 10월말 총상금 1억 엔으로 열리는 더톱(THE TOP)이다. 내년 8월초에 열리는 도쿄올림픽을 앞두고 7월12일까지 전반기 시즌을 마치며 올림픽이 끝난 뒤 8월20일부터 세가사미컵이 열린다. 2013년 시작되어 11월에 총상금 2억 엔 규모로 열리던 헤이와PGM챔피언십은 7년만에 폐지되고, 미국프로골프(PGA)투어와 공동 주관하던 조조챔피언십은 상금 랭킹에서 제외하기로 했다. 톱컵도카이클래식은 후원사가 여자 대회를 후원하는 판테린이 맡아 판테린도카이클래식으로 이어간다. 총상금은 올해 43억5008만 엔에서 32억6060만 엔으로 감소되었다. 33억 엔 미만으로 내려간 것은 지난 2014년 이래 처음이다. 대부분의 대회 상금액은 동결되지만 내셔널 타이틀인 일본오픈은 1천만 엔 인상된 2억1천만 엔 규모로 열린다.
올해 신설되어 타이거 우즈(미국)가 PGA투어 82승을 달성한 조조챔피언십은 78명의 선수가 출전해 나흘간 컷오프 없이 총상금 950만 달러로 치렀다. 일본투어에서는 이중 절반의 상금액을 선수 상금 포인트에 포함시켰다. 하지만 일본의 일반 대회와는 큰 상금 격차와 예선전 없이 소수의 제한된 선수들만 출전하는 문제 등이 지적되면서 대회 상금을 일본 투어에 포함시키지 않기로 최종 결론지었다. 애초 올해 대회는 선수들에게 ‘큰 투어 진출에의 꿈을 준다’는 의미로 상금에 포함시켰으나 반대 의견도 만만찮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JGTO와 공동 주관하는 것과 투어에서 상금 랭킹 상위 13명의 선수를 출전시키는 것은 변함없이 진행된다. 조조챔피언십 일정은 올해와 마찬가지로 10월22일부터 나흘간 치바의 나라시노컨트리클럽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이후 중국 상하이로 장소를 옮겨 10월29일부터 11월1일까지 월드골프챔피언십(WGC) HSBC챔피언스가 열린다. 내년 한국에서 열리는 PGA투어인 더CJ컵@나인브릿지는 10월15일부터 열릴 것으로 보인다. 한국-일본-중국으로 이어지는 아시안 스윙이 치러지는 것이다.
올해 신설된 코리안투어, 아시안투어, 일본투어 3개 투어 공동 주관의 신한동해오픈은 내년 9월10일부터 나흘간 개최된다. 올해 처음 열린 대회에서 일본과 아시안투어의 상금 랭킹 상위권 선수들이 대거 출전한 결과 세계 골프랭킹 포인트도 가장 많이받았다. 한국 선수 29명은 올해 일본투어에서 4명의 선수가 4승을 거두는 등 총 5억380만엔(55억1165만원)의 상금을 획득했다. 황중곤(27)이 상금 5위, 최호성(46) 8위, 김경태(33)가 10위, 박상현(35)이 상금 12위였다. 한편 2부투어인 아베마TV투어는 시즌 최종전인 JGTO노빌파이널 등 2개 대회는 폐지되는 등 3개 중지되어 내년에 총 12개 시합을 개최할 예정이다.
sports@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