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이슬람국가(IS)편에 서서 싸우는 외국인 전사들의 월급이 1000달러, 우리 돈으로 약 104만4000원 수준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압둘라 2세 요르단 국왕은 22일(현지시간)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이 주최한 클린턴 글로벌 이니셔티브 컨퍼런스에서 IS 외국인 전사들의 월급이 1000달러로 요르단 중산층 소득과 비슷하거나 그보다 더 높은 수준이라고 밝혔다고 NBC방송이 보도했다.
104만원을 일일단위로 계산하면 약 3만5000원으로, 시급으로 환산하면 대략 4300원~5000원 정도라는 계산이 나온다.
IS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을 통해 조직원들을 적극적으로 모집하고 있다. 심지어 게임을 통해 홍보영상을 제작하고 젊은이들을 끌어모으려는 시도도 하고 있다.
기관에 따라 다르지만 미 중앙정보국(CIA)은 전 세계 80개국 약 1만5000명 가량의 외국인들이 IS에 합류하고 있는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뉴욕타임스(NYT)는 터키 정부는 저소득층 젊은이들을 중심으로 약 1000명 가량의 국민이 IS에 가담한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상당수 유럽 각국 젊은이들도 IS의 싸움에 동참하고 있다.
IS는 심지어 국가수립과 정착을 위해 여성지원자를 모집하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 압둘라 2세는 “만약 우리가 이를 바로잡지 못하고 도덕적 책무를 다하지 못한다면 어떻게 이들 극단주의자들과 싸울 수 있겠는가”라고 말했다.
요르단은 IS에 대한 미국의 공습을 지지하면서 정보를 공유하고 있으나 군사작전은 실시하고 있지 않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