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벤처 하엘(HAEL·대표 김준)이 세계 첫 암세포 전이를 억제하는 약리물질을 개발하고, 국내와 미국에서 특허를 획득했다.
이 회사는 ‘리보솜 단백질 S3에 대한 siRNA를 포함하는 암세포 전이 억제용 약학 조성물’을 개발, 암 치료제 개발에 착수한다는 계획이다.
리보솜 단백질 S3에 대한 siRNA를 포함하는 암세포 전이 억제 약학조성물 연구는 세계 최초다. 미생물을 대상으로 하는 항생제의 표적은 대부분 미생물의 리보솜을 그 대상으로 한다. 또 생장하는 미생물은 세포대사 때 그 에너지의 80%를 리보솜에 사용할 정도로 중요하다. 사람에서도 마찬가지며, 특히 암세포는 더욱 그렇다는 게 정설이다.
하엘 김준 대표는 ”미국에서 특허를 획득한 조성물은 현재 전 세계적으로 개발이 아직 진행되지 않고 있는 새로운 물질이다. 암 치료제로서 획기적인 기전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하엘은 암 치료제 개발 외에도 리보솜 단백질을 이용한 피부노화와 염증 방지, 손상세포 복구 관련 최소 도메인을 발견한 것으로 전해졌다. 리보솜은 체내에서 모든 단백질을 만들어 내는 세포 소기관으로서 공장에 비유된다.
하엘의 연구소장 김학동 박사는 “암은 치료보다 예방이 더 중요하다. 조기진단으로 미연에 암세포 악성 정도와 전이를 조기 진단하고, 암세포를 억제할 수 있는 물질을 응용한 암 진단법과 치료제를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하엘은 스마트폰을 이용해 암세포를 조기에 발견할 수 있는 ‘단백질 응용 암 진단키트’를 내년 세계 최초로 출시할 예정이다.
조문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