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심리 개선에 안전자산 인기는 시들
[헤럴드경제=김유진 기자] 10월 증시 회복 기대감이 주식형 펀드와 채권형 펀드의 희비를 갈랐다.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약화되며 채권형 펀드보다 주식형 펀드가 약진했다.
13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10월 국내 펀드시장에선 증시 회복 기대감으로 약화된 안전자산 선호 기조 속에 주식형·채권형 펀드의 순자산이 각각 증가·감소했다.
10월 KOSPI는 하락 출발한 뒤 지난달 31일 2083.48pt로 상승 마감했다. 미중간 무역마찰이 완화 조짐을 보였고,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바이오주 강세 등이 작용하면서다.
주식형 펀드 순자산은 증시 상승으로 인한 평가액 증가로 전월 말 대비 2조 1000억원 증가(+2.8%)했다. 유형별로 살펴보면 국내주식형 펀드 순자산은 5000억원 증가(+0.8%)한 57.5조원, 해외주식형 펀드 순자산은 전월 말 대비 4000억원 증가(+1.9%)한 20조 7000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투자심리 회복에 추가 금리 인하 기대감 약화 등이 겹친 채권형 펀드에서는 순자산이 전월 말 대비 1조 7000억원 감소(△1.4%)했다. 유형별로는 국내채권형 펀드 순자산이 전월 말 대비 1조 9000억원 감소(△1.6%)한 113조 3000억원, 해외채권형 펀드 순자산이 전월 말 대비 2000억원 증가(+1.6%)한 9조 9000억원을 기록했다.
주식형 펀드와 함께 사모펀드 순자산도 순항했다. 지난달 16일 기준으로 사상 처음 400조원을 뛰어넘었다. 전체 펀드 순자산은 전월 말 대비 17조 3000억원 증가(+2.7%)한 652조 6000억원, 전체 펀드 설정액은 전월 말 대비 17조 2000억원 증가(+2.7%)한 648.2조 원을 기록했다.
MMF 순자산은 전월 말 대비 13조 4000억원 증가(+12.9%)했다. 법인 분기 자금 수요가 해소되며 MMF로 대량의 자금이 순유입 된 것으로 금투협은 분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