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대표들과 치맥미팅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검찰의 타다 기소에 대해 “너무 전통적인 생각에 머물렀다”며 “검찰이 더 큰 그릇의 시각으로 변화하는 세상을 들여다볼 수 있는 눈도 가졌으면 좋겠다”고 일침을 가했다.
박 장관은 지난 5일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과 김성준 ㈜렌딧 대표, 이효진 ㈜8퍼센트 대표 등 스타트업 대표들과 함께한 ‘치맥 미팅’이 끝나고 기자들을 만나 이 같이 전했다.
그는 “검찰이 법만 들여다보면 그렇게(기소) 해야 한다”면서도 “검사 입장에서는 법이 이렇게 돼있는데 어떻게 하겠냐고 반문할 수 있겠지만, 더 큰 그릇의 검찰 시각에서 보면 변화하는 세상을 들여다볼 수 있는 눈도 가졌으면 한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또 “중기부가 스타트업 주무부서로서 입장을 정리하고 있었고, 국토교통부에서는 법이 국회에 제출돼 있으니 조금 더 기다려줬으면 했는데 아쉬움이 있다”고 말했다. 규제로 인한 신산업 성장 여건이 어렵다는 우려에 대해서도 한국의 스타트업은 글로벌 경쟁력을 갖췄다고 설명했다.
이날 치맥미팅은 중기부와 대한상의가 지난 10월 31일 P2P금융법(온라인투자연계 금융업법)의 국회 본회 통과, 공유주방 허용, 중소기업 정책 지원 대상 네거티브제 전환 등의 규제완화를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P2P 스타트업 대표 외에도 공유주방인 ㈜심플프로젝트컴퍼니의 김기웅 대표 등이 참석해 그간 규제로 인한 어려움과 규제해소로 인한 향후 비전 등을 나눴다. 도현정 기자/kate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