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반도체 공정/장비 전문인력 양성과정' 운영.. 전액 국비 지원

지난 16일 발표된 통계청의 '9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청년실업률이 7.3%로 작년보다 1.5%포인트 감소하며 지난 2012년 이래 최저를 기록했다. 그러나 취업 전선에 뛰어들고 있는 청년들이 이러한 청년 고용 지표 개선을 체감하기는 아직 시기상조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더불어 경제 활력 약화 등 향후 불확실성도 존재한다.

반면 기업의 입장에서는 적합한 인재를 찾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전문적인 지식과 기술이 요구되는 산업체에서는 업무 수행에 적합한 전문인력이 요구되는데, 인력수급 미스매치로 인해 산업 현장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는 것.

이러한 가운데 경기경영자총협회(이하 경기경총)가 청년층의 실업문제 및 인력수급 미스매치 해소에 앞장서며 주목받고 있다.

경기경총은 앞서 제기된 문제들의 대응책으로서 '차세대 반도체 공정/장비 전문인력 양성과정'을 운영, 4차 산업시대에 반도체 산업을 이끌어 갈 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해당 사업은 경기도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경기지역에 특화된 반도체 산업의 핵심 전문인력 양성을 목표로 추진된 교육훈련 사업이다.

훈련 대상은 만 34세 이하의 청년층 미취업자 가운데 서류전형과 면접전형을 통해 선발된 교육생이며, 교육은 전액 국비 지원으로 진행된다. 특히 전체 교육생 중 절반이 넘는 55% 이상의 인원을 장기실업자, 저소득층을 비롯한 취업 취약계층으로 우선 선발하고 있어, 취약계층의 취업률 제고에도 기여하고 있다.

교육생들은 명지대학교 반도체공정연구소 내 첨단 시설을 활용한 99% 이상 전공 기반의 실습 과정을 통해 실습 위주의 훈련과 탄탄한 이론 과정을 수료하게 된다. 다양한 취업지원 프로그램, 모의면접, 이력서 및 자소서 첨삭, 기업설명회, 취업컨설팅 등도 제공받는다. 또한 산학연 협의체 구성으로 반도체 산업수요와 현장의 요구를 적극 반영, 산업 현장에 바로 투입될 수 있는 전문인력을 양성해 경기도를 대표하는 신사업 일자리 창출 사업모델로 입지를 다지고 있다.

경기경총 고용지원팀 유정모 팀장은 "실습 위주의 교육 훈련 과정을 제공해 기업 입장에서는 재교육 비용과 업무 적응시간을 단축시켜 인력운용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면서, "앞으로도 경기도 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인력수급 미스매치 해소에 기여하고, 지역사회 고용문제 해결 및 신사업 분야의 일자리 창출을 선도하는 기관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전했다.


painhe82@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