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오연주 기자] ‘알짜 강남 상가’ 등 파산저축은행의 부동산 PF(프로젝트 파이낸싱) 자산에 투자할 수 있는 큰 장이 선다.
예금보험공사는 저축은행 구조조정 과정에서 취득한 상가, 사업부지 등 30개 PF부동산에 대해 다음달 13일부터 약 4주간 일괄공매(그랜드페어)를 실시한다.
상가(15건), 사업부지(2건), 아파트(2건), 콘도회원권(1건), 봉안당(1건) 등 다양한 물건이 포함돼있다. 예보는 “전국 각지에 있는 폭넓은 가격대(1억원 ~230억원) 물건으로 구성돼 수요자에게 매력적인 투자기회가 될 것”이라고 했다.
서울 강남구 역삼동 한신인터벨리 상가 58개호와 도곡동 극동스타클래스 상가 18개호는 강남 요지에 있어 투자가치가 큰 물건으로 평가받는다. 한신인터벨리는 선릉역 2분거리 테헤란로에 위치해 있다. 극동스타클래스상가는 양재역 1분거리다.
서울 광진구 자양동 광진하우스토리 아파트 3개호, 용산구 한강로 토투밸리 상가, 남양주시 화도읍 금남리 빌라는 개인투자자에게 적합한 투자 물건이다.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영덕동 토지, 충북 음성군 금석리 토지는 부동산 개발사업 등 기관투자자에게 적합하다고 예보는 보고 있다.
일부 물건은 유치권자, 점용자, 미납관리비 등 제약요인이 있다. 이에 따라 매수희망자는 대상물건에 대해 사전에 충분히 조사 후 입찰에 참여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관련 정보는 예보의 공매정보시스템(www.kdic.or.kr/k-assets)에서 볼 수 있다.
예보는 온·오프라인 IR활동 강화를 통해 투자자 발굴·장기 미매각 자산의 매각율을 지속적으로 높이고 있다. 아울러 예보는 정부가 주도하는 사회적 가치 구현을 위해 PF사업장 조기정상화 및 매각 전 임대·공익목적 활용 등을 추진함으로써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도 구현해 나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