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암 부동의 1위…40대 발병률 최고
자궁질환, 2030 여성 발병률 높아
저렴한 여성암 주계약 상품 많아져
[헤럴드경제=한희라 기자]유방암과 자궁질환 등 여성관련 질환의 발병률이 계속 높아지고 있으며 활동이 가장 왕성한 20~40대에서 주로 발생하고 있다. 이에 ‘커피 한 잔’ 값의 저렴한 보험상품이 출시되고 있어 관심을 둘 만하다고 보험업계는 조언한다.
31일 생명보험협회에 따르면 국내 사망원인 여성암 순위는 유방암, 갑상선암, 대장암, 위암, 폐암 순이다. 유방암은 갑상선암을 제치고 2016년 이후 여성암 1위 자리를 굳혔으며, 주로 40대에 발생하고 있다. 유방암은 갑상선 암을 제외한 다른 암에 비해 생존률이 압도적으로 높아 장기 항암치료, 정기검진, 식단관리, 생활자금 확보 등 장기치료 부담이 높다.
국내 대표적인 자궁질환인 자궁경부암과 자궁근종은 발병환자 수는 물론 치료기간과 진료비까지 증가하는 추세다. 자궁질환은 젊은 여성에게 더 빈번하게 발생하는데 치료를 받지 못하거나 치료시기를 놓칠 경우 향후 임신이나 출산에 치명적인 영향을 초래한다. 자궁근종의 경우 고령 환자의 비중이 높지만, 20~30대 환자 또한 매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자궁경부암은 타 연령보다 오히려 20~30대 여성들에게서 더 많이 발병하고 있다.
생보업계에서는 주로 질병·건강보험에서 특약을 통해 여성질환을 담보해 왔다. 하지만 최근에는 주계약을 통해 유방암 등 다양한 여성질환을 담보로 하면서 보험료도 저렴해졌다.
20대여성(27세기준)의 경우 월 보험료 5000~8000원이면 여성질환 진단, 수술, 입원까지 담보가 가능한 생명보험상품(특약·주계약) 가입이 가능하다.
생보협회는 “여성 질환 발병이 경제력이 취약한 젊은 여성에게는 치명적인 질환이 될 수 있다”면서 “커피 한잔 정도의 비용으로 보장을 받을 수 있는 상품들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